profile image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 비즈니스랩 교수
방목과 동물복지를 지지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식품안전을 보장할 순

방목과 동물복지를 지지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식품안전을 보장할 순 없다

방목이라는 것 자체가 어렵다. 살이 잘 안 찐다. 살이 안 찌면 비용이 더 든다. 바깥에 나와 있으면 돼지가 마냥 행복할 것만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다.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질병과 오염물질에 더 심하게 노출된다. DDT 살충제 농장도 복지 방목 농장이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벌레, 먹이 등을 주워 먹다 보니, 오염된 토양이 체내에 들어간 것이다. 들짐승의 배설물, 들짐승의 공격, 뜨거운 햇볕... 집 없는 신세도 그리 썩 좋진 않다. 방목 닭? AI는 닭이 야외 날짐승으로부터 옮는 병이다.
2017년 08월 28일 12시 07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