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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행

미디어스타트업 개발자

미디어스타트업 개발자
한겨레

여직원 장기자랑?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았나

성심병원 여성 간호사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 장기자랑 행사에 동원되었던 사실이 알려지자, 아시아나항공에선 ‘여직원들을 모아 장기자랑 행사를 여는 건 우리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다. 어디 여기뿐일까. 내가
2018년 02월 05일 15시 27분 KST

기술부채 권하는 나라

20년 전 한국 개발업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급 개발자 1명을 데려오는 대신, 초급 '인부' 20명을 쓰는 게 더 싸다며 고급 개발자를 내치곤 했다. 20년 뒤 스타트업을 권하는 요즘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백수탈출 빅데이터 무료교육' 입간판에서 보듯, 전문가 대신 인부 수요가 더 많은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2018년 01월 08일 13시 53분 KST

더 큰 신의 놀이

요즘 큰 신들로부터 기만당한 작은 신들의 분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큰 신 아래에서 다른 작은 신들을 다치게 하는 데 일조한 또 다른 작은 신들이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마저도 그들 위에 올라앉은 큰 신의 놀이 중 일부이다. 진짜 큰 신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2017년 12월 11일 11시 46분 KST

'에바참치 영포티'

자신의 매력을 스스로 발현하지 못해 세대를 포장하는 신조어를 만들고, 급기야 10대들의 언어까지 따라 하는 40대 남성들의 최근 유행은, 그들이 차지한 자본과 권력에 반하여 아래 세대로부터 꾸준히 소외받고 방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이 처한 위기의 원인은 멀리 있지 않다. '아재' '영포티' 이하 젊은 세대를 부르는 호칭들을 보자. '88만원 세대'부터 '3포 세대'까지, 희망적인 표현이라곤 하나도 안 나왔다.
2017년 11월 13일 14시 03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