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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자가양조자

직접 술을 빚고, 술 따라 여행을 떠나는 방랑인에서, 현재는 술 빚으면서 관련 협회 일을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술꾼 신동호입니다. 우리 전통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바르게 널리 홍보하는 게 현재 직무이며, 개인적으로는 술빚으며 평생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꿈인 청년입니다.


회사생활이 지루했다. 무얼할까 고민했다. 제2의 인생. 어느 시점에서 시작할지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가 동시에 고민됐다. 이젠 돈보다 여가가 중요했기에, 여가에 필요한 매개체를 찾던 중, 내 레이더에 걸린 건 커피였다. 그 당시, 저녁시간 카페에서 일하며 커피를 알아가고 있던 무렵, 누군가의 제안이 들어왔다. 카페 단골손님이 자신이 술을 빚었다며 평가를 해달라는데, 맛을 보는 순간 내게 신세계가 열렸다. 그날 밤, 고민하기 이른다. 커피냐, 술이냐. 결정은 의외로 쉬웠다. 1주일을 살아가면서, 없으면 참지 못하는 것. 술이다. 그래서 퇴사하고 술빚기에 올인했다. 3개월 동안의 술빚기 이후, 난 유럽으로 떠났다. 아일랜드를 주요 거점으로, 유럽 20개국의 돌았다. 여행 테마는 ‘술’. 유럽 각국의 전통주라 할 수 있는 맥주, 위스키, 보드카가 있는 곳이 내 여행루트였다. 현재는 방랑생활을 접고, 한국전통주진흥협회 정책홍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독 한국인들이 많은 유럽의 여행지

유독 한국인들이 많은 유럽의 여행지 7

체코는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의 나라이다. 프라하만큼이나 많이 여행하는 곳이 바로 체스키 크룸로프이다. 이 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망대인데, 이곳에 올라오면 마을을 배경으로 수려한 셀카 실력을 뽐내는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눈치를 보며, 서로를 찍어주겠다는 품앗이도 어렵지 않게 성사된다.
2015년 01월 07일 07시 01분 KST
여성들이 '유독' 좋아하는 유럽의 도시

여성들이 '유독' 좋아하는 유럽의 도시 7

"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한 대사다. 이 대사 하나에 낚여(?) 피렌체에 온 여성들은 다시금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 본다. 두오모 성당의 꼭대기에 오르려면 약 500개의 계단을 밟아야 하지만, 고생 끝에 만끽하는 뻥 뚫린 자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낭만을 챙겼다면, 이제는 명품을 챙길 차례다.
2014년 12월 22일 12시 08분 KST
그동안 몰랐던 아일랜드에 관한 키워드

그동안 몰랐던 아일랜드에 관한 키워드 8

맥주의 나라 아일랜드에서는 우리보다 약 10년 전인 2003년에 유럽에서는 최초로 실내 금연법을 발의했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그 당시 아일랜드에서도 저항이 컸다. 하지만 딱 1년 후, 공공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아일랜드 사회에 자리를 잡아갔다. 우려하던 술집 매출 감소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일랜드가 선도한 강력한 금연 조치는 서유럽에서 유럽 전체로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2014년 12월 17일 11시 39분 KST
방목형 맥주를

방목형 맥주를 경험하라!

자몽에이드만큼이나 논란의 맥주가 존재한다. 바로 람빅맥주. 이 맥주는 야생효모를 사용하여 자연적으로 발효한다. 쉽게 말해,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오랜 기간 방치해 놓은 맥주라 할 수 있다. 그 맥주의 현장을 경험하고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있는 Brasserie Cantillon(칸티용 양조장)을 방문하였다.
2014년 10월 29일 14시 10분 KST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방법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방법 10가지

<strong>10. 축제용 맥주는 도수가 높다.</strong> 축제에서 풀리는 맥주는 시중 유통 맥주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다. 5.8~6.3% 정도... 흥에 겨워 마시다가는 평소 주량에 비해 일찍 정신을 잃을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2014년 09월 19일 13시 58분 KST
노르웨이에서 일본 사케를

노르웨이에서 일본 사케를 생산한다?

노르웨이의 대표 맥주는 바로'뇌그네 외(Nøgne Ø)'이다. 뇌그네 외 양조장에서는 현재 31종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 양조장이 주목을 끄는 건, 맥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최초로 일본의 사케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현재 3종을 양조하고 있다. 이 양조장은 일본인이 아닌 캐나다인이 중책을 맡고 있다. 사케 고유의 맛과 향에 매료되어 사케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고 한다.
2014년 08월 25일 13시 41분 KST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꼭 가봐야 하는 펍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꼭 가봐야 하는 펍 18곳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어떤 자영업보다 우월하게 많은 게 '펍(Pub)'이다. 더블린에만 약 1,000개가 넘는 펍이 각자의 색을 갖고 운영된다. 나름 더블린에서 생활하면서 펍을 많이 다녔지만, 100군데도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나름 인지도를 지니고, 특징적인 펍을 18개 정도 추려서 추천하려 한다.
2014년 08월 19일 13시 36분 KST
영국의 맥주를 런던에서 한번에 맛보는

영국의 맥주를 런던에서 한번에 맛보는 방법

맥주 뷔페에 온 기분을 아는가. 테이스팅으로 시작한 내 의지력도 1시간이 지나자 만취병을 앓게 된다. 동양인 혼자 행사장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유럽인들과 대작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들은 내가 왜 대륙 반대쪽까지 와서 맥주를 마시는지 조금은 의아해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생산되는 맥주가 열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니, 한번 더 의아해 한다.
2014년 08월 15일 12시 45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