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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선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에 탈북한 여걸입니다. 현재는 모대학교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북한에서 살았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일상생활들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북통일을 하루 빨리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쓰는 글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다룰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바람으로 저의 작은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하는 길에 여러분의 작은 관심들이 징검다리가 되고, 징검다리가 많아질수록 한반도 통일을 더 빨리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
북한의

북한의 유치원

유치원은 낮은 반과 높은 반으로 나뉜다. 낮은 반은 6살 어린이들이 다니고, 높은 반은 7살 어린이들 다닌다. 유치원이 11년제 의무교육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낮은 반은 제외다. 따라서 높은 반에서는 우리말(한글), 셈세기(수학), 체육, 김일성/김정일/김정숙 어린 시절과 같은 과목들을 위주로 정규 수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낮은 반에서는 노래와 춤, 놀이, 종이접기 등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우리말이나 셈세기는 다루지 않는다. 그렇다고 김일정/김정일/김정숙 어린 시절이야기가 빠지는 것은 아니다.
2015년 10월 19일 13시 38분 KST
북한의

북한의 탁아소

학부모들이 자기는 100원도 아껴 쓰면서도 자식을 위해 천원, 만원을 가리지 않는 이유는 단지 '시낭송 대회'나 '노래 자랑'에 아이를 참여시키고 싶어서가 아니다. 탁아소에서도 우리말(한글)기초나 셈세기(숫자세기)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 외에도 아이들이 부모와 놀면서 어리광을 피우기보다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리며 집단 활동도 배우고, 그 속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2015년 08월 17일 07시 44분 KST
내가 경험한 북한의

내가 경험한 북한의 교육과정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교육의 성격이 달라진다. 학급에서 공부나 조직생활을 잘하는 모범생들을 소년단에 입단시키는데, 입단식은 2월 16일 김정일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선서와 함께 8살 꼬마들은 부모님의 말보다는 장군님의 말씀을 따르고, 당과 수령에 충실하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게 된다.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소년단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부에서 어린이들이 그러한 생각을 간직할 수 있도록 엄청난 광고를 하기 때문이다.
2015년 07월 31일 08시 09분 KST
북한에서 여성의

북한에서 여성의 삶

결국 가정의 모든 경제적 부담이 여성에게 씌워지면서 여성은 생활전선으로 나서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직 공무원들은 남성이다 보니 여성들은 일상적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에 노출된다. 예를 들어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담당하는 보안서(경찰서) 담당 보안관(경찰관)이나 시장 담당 당일꾼에게 잘 보여야 쉽게 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들에게 잘 보여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돈으로 그들을 매수하는 것, 둘째 돈이 없으면 감정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하지만 첫번째 방법을 택할 정도로 경제적인 여력이 있다면 굳이 장사를 할 필요가 없다.
2015년 05월 14일 06시 50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