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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태

자유기고가. '탄탈로스의 신화', '논객시대'의 저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온라인 에디터를 거쳐, TV 드라마 및 대중문화 전문지 '드라마틱'에서 수습기자 및 기자로 근무했고,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무엇이 정의인가', '싸우는 인문학' 등의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웃라이어', '마이크로스타일', '진보의 몰락',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민주주의는 왜 망가지는가' 등이 있다.
대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지금 아니면 안

대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지금 아니면 안 된다

사내유보금을 잔뜩 쌓아둔 채 고용을 늘리지 않고 '파국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행위는, 사실상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은가? 기업이 이기적으로 경제 파국에 '대비'할수록, 실제로 경제가 고꾸라질 가능성은 더욱 커지니 말이다. 경제 위기에 '대비'한다며 과도한 사내유보금으로 국가경제 전체의 발목을 잡는 기업들은, 사실상 그 경제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2015년 03월 27일 12시 27분 KST
폭탄테러와 폭죽용 고체연료 투척 | 한국은 폭탄테러에 얼마나 대비되어

폭탄테러와 폭죽용 고체연료 투척 | 한국은 폭탄테러에 얼마나 대비되어 있는가?

분명 사고 당시에는 '폭탄 테러'였는데, 어느새 "폭죽용 고체연료" 투척 사건으로, 슬쩍 표현이 바뀌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사안의 중요성을 은폐하고, 명백한 폭탄 테러를 마치 불장난처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저러한 보도 경향 이면에는, '폭발물'에 대한 대법원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례가 존재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2014년 12월 12일 05시 58분 KST
송희영, 조갑제,

송희영, 조갑제, 김영오

'진상규명'이 아닌 '안전회복'에 더 무게를 두고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론전의 각도를 재설정해야 할 필요성도 바로 거기에 있다.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도 없는 국정원의 세월호 음모 따위에 계속 발목을 잡혀있으면 곤란하다. 세월호 참사의 핵심은 배가 침몰했다는 것이고, 배가 침몰한 후에는 어쩔 수 없이 손쓸 수 없는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향할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비겁하게도 행정부의 한 조직을 통째로 쳐냈다는 것이다. 어떤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가, 어떤 진상을 규명해야 하며 무엇은 의혹의 대상이 아닌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지금이라도 시작되어야 할 필요성이 바로 거기에 있다.
2014년 08월 26일 07시 06분 KST
정치개혁인가

정치개혁인가 자승자박인가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상향식 공천제에 대한 논의가 과연 '정치개혁'일까? 정치개혁.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과연 정치'를' 개혁하는 것만이 능사일까?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원하는 것은, 정치'를' 개혁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치'가' 개혁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2014년 02월 27일 18시 55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