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박

시각신경과학자

미국에 거주하는 신경과학자.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시카고에서 인간의 시각 기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미국 내의 LGBT 문화와 시각관련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코미디언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코미디언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허하라!

많은 이들이 한국 코미디는 재미가 없다, 맨날 외모 농담밖에 하지 않는다고 불평들 한다. 어째서 미국 코미디언들은 저렇게 할 말 안 할 말 다 하고도 재미있는데 한국 코미디언들은 몸개그나 외모 비하 농담밖에 못할까? 설마 그게 한국 코미디언들의 재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믿는 건 아니시겠지요. 한국 코미디에서 외모 비하 농담, 특히 여성에 대한 농담이 넘쳐나는 이유는, 한국 사회 전체가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 유일한 영역이 그것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2014년 03월 26일 18시 34분 KST
급작스럽게 찾아온 승리의

급작스럽게 찾아온 승리의 날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대다수(72%)는 이미 동성혼 법제화를 피할 수 없는 미래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심지어 스스로 동성혼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사람들의 59%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답했다는 사실이다.
2014년 03월 20일 17시 46분 KST
닥터 황과 민족의 알 - 꽃파는 처녀(들)의

닥터 황과 민족의 알 - 꽃파는 처녀(들)의 재림

황교수는 "현재" 줄기세포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논문은 새빨간 거짓, 아니 위대한 '사이언스 픽션'이었다. 누군가가 구슬프게 노래했듯 "소원과 예감은 착각하기 쉽고, 신뢰와 기대는 너무나도 닮은" 법이다. 의심받지 않는 과학은 종교가 되고, 예고 없는 순간에 가차 없이 당신을 상처 입힌다.
2014년 03월 19일 10시 35분 KST
LGBT 인권 운동의 뒷걸음질과

LGBT 인권 운동의 뒷걸음질과 회복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은 단계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역치를 넘어 스위치를 전환하듯 업그레이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이해하면 전체를 이해하는 눈이 변화한다. 예를 들어 흑인의 인권을 인정하면 투표권과 인종 간 결혼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70년대에만 해도 이런 사람들이 미국 문화 안에서 제법 큰 목소리를 내고 있었고 LBGT 그룹은 그에 발맞춰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AIDS라는 거대한 질병과 함께 찾아온 80년대는 그들에게 재앙의 시절이었다.
2014년 03월 16일 13시 18분 KST
동성혼에 반대하는 텍사스 사회학과 교수님의

동성혼에 반대하는 텍사스 사회학과 교수님의 망신살

지금까지 발표된 공신력 있는 연구들은 대부분 동성 커플이 이성애자 커플에 비해 특별히 나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는 점에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는 동성혼과 그들의 입양을 지지하는 큰 근거가 된다. 하지만 최근에 이에 대한 반론이 등장했는데,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사회학과 교수인 마크 리그네러스씨가 2012년 발표한 논문이 그것이다. 그는 이 논문에서 이성애자 커플이 키운 자녀의 성취도가 동성 부모가 키운 자녀에 비해 높다고 주장했다.
2014년 03월 10일 19시 25분 KST
미국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발흥과 그 첫 번째

미국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발흥과 그 첫 번째 전성기

44회를 맞는 시카고의 게이 퍼레이드는 역사상 최다 인원 참가의 기록을 세웠다.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은 대다수가 이성애자였고 가족단위로 나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 화기애애하고 건전한 장면은 나에게 놀라움과 위화감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었다. 도대체 게이 프라이드 행사가 언제부터 이렇게 건전한 것이 되었나?
2014년 03월 02일 19시 33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