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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경

<프리미어>와 <무비위크> 기자 출신으로 현재 뉴욕 변두리에서 체류 중. 여러 매체에 뉴욕의 각종 문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marsgirrrl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놓친 두 편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놓친 두 편의 영화

2012년 <엘에이 타임즈>가 폭로하기 전까지 업계 비밀이었던 아카데미 투표인단 구성은 다음과 같다. 90퍼센트가 백인, 77퍼센트가 남자, 60대 이상이 85퍼센트 이상이다. 통계만 놓고 보자면 60대 백인 할아버지가 선호하는 영화들이 그해 미국 영화계를 대변한다는 의미가 된다. 백인 중심의 남자 중심인 오스카가 변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리고 여기, 백색의 오스카가 시대에 발 맞추기 위해 좀더 주목을 했어야 할 두 영화가 있다. <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 Beasts of No Nation >과 < 탠저린 Tangerine >이 그 영화들이다.
2016년 03월 02일 05시 10분 KST
뉴욕에서 LP를 뒤적이며 얻은

뉴욕에서 LP를 뒤적이며 얻은 깨달음

이런 퀴퀴한 사연을 가진 이가 뉴욕에 갔는데 하필 엘피, 아니 바이닐이 대유행이었고, 그래서 옛 친구를 만난 반가운 마음에 바이닐이나 좀 사볼까 했더니 웬걸, 그 가격은 CD보다 훨씬 비싸더라는 슬픈 결론이다. 게다가 힙스터 교양 목록 같은 고가의 빈티지 바이닐 콜렉션이 한때 아등바등 모았다가 이사하느라 처분할 수밖에 없던 엘피들의 목록과 일치할 때의 그 난감함이란! 싸게 팔아 치운 부동산 시세가 열 배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는 땅 주인의 마음이 이런 건가 싶었다.
2014년 07월 01일 10시 24분 KST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만난 5편의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만난 5편의 영화들

13회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지난 일요일에 막을 내렸다.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9/11 사태를 겪은 뉴욕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취지 하에 영화 프로듀서 제인 로젠살과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만든 행사로 유명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모두 챙겨보진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흥미로운 만남으로 기억에 남은 영화 다섯 편을 추려봤다.
2014년 05월 01일 10시 31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