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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

성찰과 나눔을 통해 행복의 길을 모색합니다

성찰과 나눔을 통해 행복의 길을 모색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나를 충전할 수 있었던

나를 충전할 수 있었던 시간

한 장씩 적으며 내 인생의 좋았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최근의 3-4년간,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절망들이 있었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 이마저도 5번 문항까지 하니까 힘들었다. 끝까지 하려면 3개가 더 남았지만... 과감히 여기서 포기하기로 했다. 여기 와서까지 뭘 너무 열심히 하려 애쓰는 것 같아서. 여기에서만큼은 과감히 나를 놓기로(?) 했다.
2017년 04월 10일 13시 38분 KST
깜깜한 상자 속의 한 줄기

깜깜한 상자 속의 한 줄기 빛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할까? 나에게 행복은 무엇인가?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땠는가?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나는 34년간 단 한 번도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또 하나 나에게 행복했던 기억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시덥잖은 장난을 치며 깔깔거리며 웃었던 그런 기억들이 지금의 내가 보기엔 행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나는 막연하게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남과 비교해가며 '쟤보다는 내가 더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2017년 04월 05일 11시 21분 KST
고마워라. 나만의

고마워라. 나만의 시간

나는 마흔 여섯 평 아파트에 부모님, 우리 부부, 딸 셋, 이렇게 여섯 식구와 함께 산다. 직장 다니는 딸 둘은 주중에 서울에서 지내니 평소엔 다섯 식구가 함께 생활한다. 방은 모두 네 개, 그래도 나만의 공간은 없다. 굳이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들어 나는 풀어진 내 삶을 다시 팽팽하게 만드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때마침 시작된 24시간 독방 프로그램, 나에겐 독방보다 그 24시간이 필요했다.
2017년 03월 29일 11시 57분 KST
내 발로 들어간 1.5평 독방에서 얻은

내 발로 들어간 1.5평 독방에서 얻은 것

워크북에는 '내가 지금부터 1년밖에 못 산다면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라는 지시문이 있는데, 나는 제주도에서 바다가 보이는 집 한 채를 얻어 부모님과 살아보고 싶다. 그런데 '꼭 죽기 전에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름에 바로 실행할 생각이다. 텔레비전과 핸드폰이 없어서일까? 다른 것에 방해 받지 않고 작은 방에 홀로 있다 보니 나에게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17년 03월 20일 11시 46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