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EVE 대표

대한민국 성문화 개선 소셜 벤처 <부끄럽지 않아요!> 공동대표로 피임률 늘리기 위한 콘돔 판매에서부터 성교육, 기부 활동을 통한 밝고 건강한 성(性) 인식 만들기까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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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젤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러브젤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3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브젤을 성교통 있는 사람만 쓰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젤을 사용하게 되면 자위는 물론 전희의 과정과 방식이 훨씬 다채로워질 뿐만 아니라 평소 섹스 전후와 도중에 느끼는 감촉 자체가 훨씬 더 부드럽고 강렬해질 수 있습니다.
2017년 11월 20일 17시 24분 KST
'청소년 콘돔 통제'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소년 콘돔 통제'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며

청소년보호법 하위 항목이자 청소년의 콘돔에 대한 접근성을 저해하는 유일한 법적 근거로 작용하는 여성가족부 고시 제 2013-51호는 아무도 보호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길거리'만 검색해도 포르노그라피와 다를 바 없는 이미지들이 즐비한데, 콘돔이 유해하다는 20년 전 청소년보호위원회의 결정은 대체 누구를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은 "아니 그래도 청소년이 섹스라니..."라는 감상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발현되면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 뿌리 깊은 불편이, 10대의 섹슈얼리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그 막연한 경향성이, 청소년과 성(性)을 같이 두지 못하는 보수성이 청소년을 안전한 성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다.
2017년 07월 20일 15시 31분 KST
그런 건 성교육이

그런 건 성교육이 아니다

섹스의 존재만 알 뿐, 그 행위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무지한 호기심만 많은 이들은 포르노를 보며 섹스를 배운다. 폭력적인 게임을 하면 총기를 휘두를 확률이 높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처음으로 섹스라는 행위를 실제적으로 접하는 계기가 포르노라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피임에 대한 개념도 없고, 청결에 대한 개념도 없고, 상호합의에 대한 개념도 없고, 만족스럽지 않은 섹스에 대한 개념도 없고, 함께 서로의 신체를 탐구할 필요성에 대한 개념도 없다. 그저 한 쪽이 넣으면 다른 한 쪽이 신음을 쏟아내고, 한 쪽의 만족감이 사정이라는 형태로 가시화되면서 끝난다. 그런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마주하는 섹스이다.
2017년 03월 22일 17시 15분 KST
소주보다 유해한

소주보다 유해한 콘돔?

엄밀히 말하자면 콘돔은 애초에 청소년에게도 판매가 가능한 상품군이다. 다만 그중 일부 특수형 콘돔이 '신체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임상 결과도 없는 굉장히 애매한 근거를 기준으로 유해하다고 판단된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누구나 구매가능한 콘돔보다 명백하게 청소년유해약물로 지정되어 있는 주류에 대한 규제가 훨씬 덜한 실정이다.
2016년 08월 03일 17시 46분 KST
사회실험 | 교복을 입고 콘돔을

사회실험 | 교복을 입고 콘돔을 사러갔다

일반적인 인식을 고려하면 청소년과 콘돔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아직도 콘돔이 성인용품이라는 인식이 만연하고, 인터넷에서는 일반 콘돔과 성인용 콘돔의 구분 없이 콘돔을 사기 위해서는 무조건 성인 인증을 해야 한다. 피임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어디서 콘돔을 구할 수 있을까? 청소년임을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내주는 것은 역시 교복이다. 그래서 교복을 입고 콘돔을 사보았다.
2016년 05월 04일 18시 31분 KST
콘돔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변명 파헤치기

콘돔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변명 파헤치기 10

<strong>"콘돔이라니? 날 사랑하긴 하는 거니?"</strong> 진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지만 최근에 장기연애를 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이런 상황이 실제로 존재함을 깨달았다. 오랫동안 만나왔고, 결혼도 어느 정도 생각 중이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에서 오히려 이런 발언을 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연애의 그 어떤 단계에 있든 사랑하면 콘돔을 쓰지 않는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피임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것은 오랜 연인에 대한 감정적 성적 폭력이며, 오히려 연인관계에 대해 재고해봐야 할 경고등에 해당한다. 결혼을 했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2016년 04월 13일 17시 10분 KST
콘돔을 구매한 그는 부모에게

콘돔을 구매한 그는 부모에게 맞았다

아들이 콘돔을 샀다는 이유로 어머니는 그 청소년의 뺨을 내려쳤고, 아버지는 몽둥이로 멍이 들 만큼 때렸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의 여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하여 헤어질 것을 종용하였다. 아마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부모라면 미성년인 자녀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해봤을 것이다. 우리 애가 섹스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다. 당연히 안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청소년의 성(性)은 없다. 그래서 미성년자가 콘돔을 샀다는 사실이 뺨을 후려치고 죽도록 때릴 만큼 나쁜 일이 되는 것이다.
2016년 04월 08일 16시 51분 KST
여기어때, 그 불편함에

여기어때, 그 불편함에 대하여

씻고 싶다는 말에서 섹스를 읽고, 택시 타면 비싸다는 말에서 섹스를 읽는다. 무슨 말을 해도 심드렁하던 남성이 '혼자 있기 싫어'라는 말에는 눈을 밝힌다. 남성을 전부 틈만 나면 섹스만 노리는 짐승으로 표현해서 얻는 게 뭔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여기어때가 광고를 통해 보여주는 그들의 유머코드이다. 영상으로 보면 짐짓 웃고 넘어갈 만한 사안이지만(실제로 영상 속 여성은 섹스를 원하는 걸지도 모른다) 현실에 대입해서 보면 섬뜩한 부분도 없지 않다. 데이트 성폭력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배경도 결국은 영상 속 상황과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게 여성의 말에서 섹스라는 행간을 읽는 오해에서 시작되는 범죄가 아니던가.
2015년 10월 14일 10시 53분 KST
콘돔 속 발암물질 ②

콘돔 속 발암물질 ② 파라벤

콘돔의 경우, 어떠한 파라벤이 보존제로 사용되는지, 또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애초에 사정지연형 콘돔의 국소마취제에 파라벤 성분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데에서 문제는 시작된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그와 같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한 함유량을 알아보기 위해 식약처에 문의해보아도 '기업기밀'이라는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성기에 닿는 물건에 특정 성분이 얼마만큼 함유되어있는지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 먹는 것보다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내 몸이 어떤 위험에 노출되는지 알 수 없다.
2015년 06월 19일 18시 51분 KST
콘돔 속 발암물질 ①

콘돔 속 발암물질 ① 니트로사민

콘돔을 떠올리면 뭔가 야하고 민망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섬세하게 따져봐야 할 '생활용품'이다. 내 몸 가장 소중한 곳에 닿는 것인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친밀한 순간에 사용하는 도구가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속에 아무거나 집어넣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도 옷 고르듯이 콘돔을 고르거나, 먹거리만큼 콘돔에 신경 쓰지 않는다. 유기농 화장품은 챙겨도, 콘돔은 별생각 없이 그냥 쓴다.
2015년 06월 12일 18시 09분 KST
감옥에도 콘돔이 제공되는 시대에 청소년 콘돔 규제가 웬

감옥에도 콘돔이 제공되는 시대에 청소년 콘돔 규제가 웬 말이오

혹자는 콘돔의 존재를 알리면 갑자기 청소년이 문란해져 섹스만 주구장창하는 색마집단이 될 것처럼 주장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미국에서 콘돔을 교내에 비치하기 시작한 90년대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콘돔 비치 전과 후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의 비율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관계를 기존에 하던 학생들이 피임을 정확히 하는 비율만 늘었다. 지극히 이상적인 결과였다. 콘돔교육이 만능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만 콘돔과 피임을 가르친다고 해서 갑자기 우르르 모여 섹스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2015년 03월 04일 14시 23분 KST
발렌타인? 세계 콘돔의

발렌타인? 세계 콘돔의 날!

무엇보다 한국은 콘돔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성적 문란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학교의 성교육 시간에 콘돔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성경험을 하는 연령층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피임의 중요성을 어디서 배워본 적도 없이 누군가는 성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성생활을 하는 10대 중 약 60%가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렇게 더 많은 청소년들이 위험한 성관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렌타인에 초콜릿을 줄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주는 콘돔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2015년 02월 13일 17시 28분 KST
콘돔 사는

콘돔 사는 여성

콘돔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피임약을 먹는 여성에게 부당한 시선을 보내는 멍청한 이들이 분명 존재한다. 여성들이 안고 사는 성생활에 대한 걱정은 그런 무리의 인간들에게서 기인한다. 그러나 진짜 부끄러워해야 할 이는 콘돔을 들고다니는 여성이 아니라 그에게서 '문란함'을 보는 사람이다. 콘돔을 소지하는 것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다. 그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을 책임감 있게 향유하는 데 필요한 자세이다. 피임은 남성만의 의무가 아니며, 여성의 권리이기도 하다.
2015년 01월 22일 16시 13분 KST
연인의 성생활은 나의 것인가 | 애인의

연인의 성생활은 나의 것인가 | 애인의 자위

대부분의 여성에게 남자친구의 자위는 슬프다. 연인의 비밀스러운 야동 감상은 취미 생활이겠거니 넘어가기도 하지만, 자위는 그보다 더 큰 고민거리이다. 내가 있는데 왜 성욕을 남몰래 오른손이랑 해결하는지, 나로는 부족한 건지 온갖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에게 있어서 자위는 2차 성징 이후 나름 정기적으로 향유해온 사적인 레저활동이다. 자위가 항상 섹스의 대체제는 아니라는 뜻이다. 상충하는 '자위'에 대한 남녀의 입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2015년 01월 15일 16시 02분 KST
나에게 맞는 콘돔

나에게 맞는 콘돔 찾기

모두가 입을 수 있게 평균에 맞춘 청바지가 내 몸에 핏감 좋게 딱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콘돔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 있다는 거죠. 남들이 쓴다고 나에게 좋은 제품일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나의 섹스패턴 및 성향과 잘 맞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섹스는 더 아름답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콘돔의 종류만 해도 거진 200개에 달합니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제품은 어떤 콘돔일까요?
2015년 01월 06일 17시 50분 KST

"신분증 보여주세요" | 청소년 그리고 콘돔

"솔직히 콘돔이 성인용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모든 성교에는 책임이 필요한 것인데 왜 미성년자에게는 책임을 질 수단을 막아버리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지하철 자판기에서도 신분증 없이 파는 것이 콘돔인데 말이죠. 그리고 저 같아도 청소년이 임신으로 고생하게 놔두기보다는 콘돔 하나 팔아주는 쪽을 택했을 것입니다. (...) 저의 문제가 해결되긴 했지만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콘돔이 성인용품이라는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어요."
2014년 12월 16일 15시 51분 KST
나를 재단하지 말라 |

나를 재단하지 말라 | "여자처럼"이라는 말

"여자처럼" 뛰어보라는 말에 피실험인들은 우스운 폼으로 뛰는 체한다. 머리가 망가진다며 울상 짓는 연기력까지 선보이기도 한다. "여자처럼" 싸워보라는 말에 남성 실험자는 헛웃음을 치고는 고양이처럼 손으로 할퀴는 시늉을 한다. "여자처럼" 공을 던져보라는 말에도 피실험자들은 던지는 둥 마는 둥. 어린 소녀에게 질문한다. "여자처럼 뛰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 그러자 소녀는 답한다. "최선을 다해 빨리 달리라는 뜻이에요."
2014년 12월 11일 15시 18분 KST
다다익선과 과유불급의 딜레마 | 건강한 성관계의

다다익선과 과유불급의 딜레마 | 건강한 성관계의 빈도

섹스를 너무 많이 하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안하고 있는건 아닌지.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라지만 한 때는 아름다웠던 관계를 매듭짓는 이유로까지 확장될 수 있기에 고민의 가치가 있는 사안이다. 아마도 이 주제에 관련해서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 중 하나는 미국의 Kinsey Institution에서 발간하는 데이터가 아닐까.
2014년 11월 20일 15시 57분 KST
Sex, Sex, and More Sex | 할머니가 들려주는

Sex, Sex, and More Sex | 할머니가 들려주는 성(性)이야기

청소년 때는 섹스를 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굴어놓고 성인이 되고나면 건강하게 성생활을 하는 방법에 대해 '니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인가! 수 요한슨과 그녀의 방송을 보면 이런 게 우리나라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2014년 11월 12일 10시 18분 KST
여성들의 비밀 | 거짓 오르가즘(Fake

여성들의 비밀 | 거짓 오르가즘(Fake Orgasm)

남성의 오르가즘이 사정이라면, 여성은 사실 그 기준이 애매합니다. 성생활을 다년간 향유해온 여성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나는 과연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있을까' 의문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여성과 남성은 오르가즘을 느끼는 형태와 방식이 상이한 것입니다.
2014년 10월 30일 16시 49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