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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nuel Pastreich

Director, The Asia Institute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는 The Asia Institute 소장이며,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이다.

그의 글은 circlesandsquares.asia에서 볼 수 있다.



Emanuel Pastreich is the director of the Asia Institute (asia-institute.org) and professor of comparative literature at Kyung Hee University. His writings on contemporary society with a focus on Asia can be found at circlesandsquares.asia.

"한국 최대의 자산은 국민" | 정세균 국회의장 인터뷰

제가 우리 의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요. "광화문을 봐라. 대한민국 국민은 1등 국민이다. 그런데 국회가 2류나 3류가 되면 되겠냐. 국민의 수준만큼이라도 국회가 따라가야 하지 않겠나." 이게 진심이에요. 저는 그 에너지가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으로, 그리고 특히 청년 실업이든 양극화든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잘 활용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더불어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
2017년 01월 05일 14시 32분 KST
'중국의 꿈'은

'중국의 꿈'은 미국인가

세계의 도덕 모델로서 미국은 참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최근 20년 동안 일련의 불법전쟁에 가담해 왔다. 많은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들의 강점은 아편전쟁과 과 같은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들의 힘으로 국가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있다. 물론 국력을 키워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들의 소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국력의 향상이 기후의 변동 등, 인류의 존재와 관련된 과제 해결을 통해서가 아닌 항공모함과 전차의 제조 등과 같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군비확장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2016년 11월 30일 12시 15분 KST
하버드대 전 학장이 말하는 훌륭한 대학의

하버드대 전 학장이 말하는 훌륭한 대학의 조건

"대학의 성공을 위해 대학 인프라에 투자하거나 유명한 교수를 데려오기 위해 돈을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모든 면에서의 학문적 자유입니다. 교수진은 그들이 열정을 가진 분야를 연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학 내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에서도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탁월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참여적 경영입니다. 교수진은 대학을 운영하고 우선 사항을 결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합니다. 아시아 대학에서는 참여적 경영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2016년 06월 14일 11시 21분 KST
정체성을 찾는 교육 | 켄트학교

정체성을 찾는 교육 | 켄트학교 이야기

"정체성이 먼저다. 그러면 학풍이라는 건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거꾸로는 되지 않는다. 학습에만 역점을 둔다면 학생들은 점수 수집가가 되었다가 나중엔 돈 수집가가 된다. 정체성이란 성취의 정도나 후일 수입과 같은 그런 숫자들이 삶에서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님을 이해하기 위한 본질이다."
2016년 04월 26일 17시 49분 KST
새로운 일본을 상상한다 | 핫토리 료이치 전 중의원

새로운 일본을 상상한다 | 핫토리 료이치 전 중의원 인터뷰

"일본은 전후, 평화헌법 아래서 비-침략적인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었지만, 아베 정권의 호전적 정책, '전쟁법' 제정은 확실히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는 행위입니다. 또한 일본은 대량의 플루토늄을 보관하며 잠재적 핵 억지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핵무장 도미노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일본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복지 예산이 증가하여 군사력에 쓸 수 있는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을 따라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하면 점점 군사비는 확대합니다. 민심과 심각한 불일치를 떠안게 될 겁니다."
2016년 04월 19일 16시 18분 KST
페이스북 독립선언이 필요한

페이스북 독립선언이 필요한 이유

페이스북 공화국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일기, 음악, 논쟁, 그리고 예술 작품들을 페이스북에 저장해 왔습니다. 페이스북이라는 기업은 그 컨텐츠들을 이윤추구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페이스북 콘텐츠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그 콘텐츠가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 말할 권리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03월 01일 11시 59분 KST

"3년간 한국정치 밑바닥까지 경험했다" | 안철수 인터뷰

지난 3년간 한국정치의 가장 밑바닥까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는데,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큰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3년이 지난 후에 다시 국민들께서 기대를 걸고 기회를 주시는 만큼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정말로 결과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던져서 몸이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루겠다는 각오를 매일매일 다지고 있습니다.
2016년 02월 12일 14시 08분 KST
서울, 싱크탱크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서울, 싱크탱크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음 세대의 싱크탱크는 모든 점에서 국제적인 면모를 띠어야 한다. '국제적' 이란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서 많은 싱크탱크 집단이 실수를 저지른다. 전문 지식을 갖춘 엘리트 집단에만 유용한 영어로 진행하는 행사를 하거나, 미국에서 이따금씩 전문가를 데려온다고 해서 '국제적' 인 것이 아님을 염두해야 한다. 한국의 싱크탱크 집단은 임시로 머무르는 직책이 아니라, 정규 수석연구원 자리에 외국인을 영입해 연구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연구원의 최소 절반은 여성으로 채워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의 싱크탱크가 다문화적인 면모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2015년 09월 20일 10시 46분 KST
일본의 평화헌법은 '과거'가 아닌

일본의 평화헌법은 '과거'가 아닌 '미래'

세계 안보분야에서 일본의 향후 역할은 태평양 전쟁 종식 70주년을 맞는 여러 동아시아 국가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다. 불행히도 도쿄 보수파들이 '보통국가' 라는 지위의 전제조건이라 생각하며 몰아 부친 적극적인 재래식 군대의 개발은 동아시아 내 정치적 긴장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궁극적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가져왔다.
2015년 08월 13일 17시 48분 KST
러셀-아인슈타인 선언 60주년을

러셀-아인슈타인 선언 60주년을 맞아

바로 60년 전 오늘 버트런드 러셀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위시한 세계적 지식인들이 런던에 모여 수소폭탄의 시대에 공산권과 반공산권사이의 분쟁은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핵심으로 한 "러셀-아인슈타인 선언문"에 서명했다. 오늘날까지 당시 지식인들이 우려했던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위험성은 단지 연기되고 있을 뿐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분쟁으로 핵전쟁의 위협이 다시 더욱 불길하게 재현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핵전쟁과 버금가는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2015년 07월 09일 10시 59분 KST
PRESIDENT PARK'S UPCOMING VISIT TO THE UNITED STATES AND ITS POTENTIAL

PRESIDENT PARK'S UPCOMING VISIT TO THE UNITED STATES AND ITS POTENTIAL SIGNIFICANCE

President Park should take with her a plane full of experts in critical fields such as climate change, human trafficking, non-proliferation and cybercrime and the team should engage in low-key discussions with their peers in Washington and elsewhere so as to produce substantial, but not flashy, results. She should not, by any means, try to "out Abe" Abe.
2015년 06월 02일 17시 28분 KST
What It Will Take to Make Korea the Center for Think

What It Will Take to Make Korea the Center for Think Tanks

Korea faces the tremendous challenges of an aging society with the consequence that the concerns of youth are ignored in favor of the concerns of older people. Such a bias creates tremendous inequity in our society and the think tank should help to alleviate, not reinforce, that bias.
2015년 05월 22일 10시 37분 KST
내가 경험한 서울 |  서울의

내가 경험한 서울 | <3> 서울의 미스터리

서울의 문화에는 여러 가지 모순된 면이 있다. 예를 들자면, 서울은 정부와 대기업의 월권행위에 대항하는 시민의 시위로 유명한데 반해 그 표면 아래에는 보수적인 군대 스타일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심지어 사회 문제에 항의하는 민간 단체의 조직 구조와 규율에서도 군대 문화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서울 문화 속에는 엄격한 위계질서와 연공서열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 아마도 모든 한국 남자들이 경험하는 2년간의 국방의 의무 영향으로 명령을 따르는 것이 습관처럼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05월 11일 10시 47분 KST
내가 경험한 서울 |  강남 스타일과 강북

내가 경험한 서울 | <2> 강남 스타일과 강북 스타일

한국 학생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교육 경쟁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강남이 바로 그 중심지이다. 학생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대치동 인근의 학원에서 입시공부를 하도록 강요 받고 있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많은 한강의 다리들은 사람들이 뛰어내려 자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적지 않는 수의 절망한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있다. 서울은 청소년 자살율이 세계 1위이다. 실제로 강남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강남을 활보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인 곳일 것이다.
2015년 05월 01일 14시 32분 KST
내가 경험한 서울 |  방문자에서

내가 경험한 서울 | <1> 방문자에서 시민으로

이상하게도, 서울의 가장 좋은 것들은 방문자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우리는 명동과 압구정의 화려한 백화점에 눈길이 빼앗기기 때문이다. 나는 서울 시민들이 단순히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나, 현대식 고층 건물, 번개처럼 빠른 고속열차 KTX와 같은 현대적인 서울만을 외국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처럼 편리하고 최첨단의 서울 속에는 최고의 골목길과 갤러리, 그리고 또 다른 공간들이 숨겨져 있다. 많은 방문객들은 서울이 방콕, 오사카, 상하이 와 별로 다르지 않은 대도시라는 인상을 받고 떠난다.
2015년 04월 24일 14시 43분 KST
동아시아 | 무기여, 잘

동아시아 | 무기여, 잘 가거라!

미국의 정치가들은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나날이 힘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으리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발생 가능한 분쟁은 이러한 계획과 맞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과 일본은 영토와 역사에 관한 논쟁을 벌일 때는 독자적 입장을 견지한다. 표면적인 구실로 북한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일본의 군사비 증강은 필연적으로 한국과 중국에게 있어서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10시 28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