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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1993년 창립된 ‘초동회’를 모태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없는 세상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1994년 2월에 결성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소수자 인권 운동 단체입니다.
우리는 서울에 어떤 LGBTQ+ 센터를 만들 수 the

우리는 서울에 어떤 LGBTQ+ 센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러한 점에서 종로3가라는 공간을 다시 생각하고자 합니다. 종로3가라는 공간에서는 최근 이슈된 박카스 할머니를 비롯한 탑골공원의 노인, 남성 성소수자들의 상업 게토 및 인권단체 그리고 일부 수입이 있는 노숙인들이 거주하고
2018년 10월 11일 14시 14분 KST
익선동 야간개장 1

익선동 야간개장 참관기

당일 배부되었던 익선동 야간개장 입장권과 가이드맵의 모습입니다.  '낙원장'에서는 'XNX언더웨어'의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되는 제품 덕에 대기번호표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입장권 부스 앞 못지
2018년 06월 19일 16시 16분 KST
게이봉박두는 올해에도 게이봉박두를

게이봉박두는 올해에도 게이봉박두를 합니다

친구사이는 여러 사람으로 이루어진 단체입니다. 넓게 보면 단체 속 성소수자 모두가 주인인 모임이죠. 그런 모임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많은 의견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다행히 많은
2018년 05월 15일 16시 47분 KST
'항문섹스도 인권이냐'는 성소수자 혐오문구를

'항문섹스도 인권이냐'는 성소수자 혐오문구를 보며

그 사람들이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한 건지,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의도야 어찌 되었든 그걸 몇 년 동안 해보면서 좋고 나쁜 이런 저런 경험이 쌓이다보니 이 문장이 참 잘 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2018년 04월 25일 11시 34분 KST
트랜스젠더퀴어 활동가의 삶을

트랜스젠더퀴어 활동가의 삶을 이야기하다②

‘남창 일기’(2018)와 퀴어 하위문화 : ”그 삶 속의 모습을 보지 않고 피상적으로 나오는 말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터울 : 마지막 질문 두 개가 남았는데요. <남창 일기>를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해요. 발문도
2018년 04월 23일 18시 01분 KST
트랜스젠더퀴어 활동가의 삶을

트랜스젠더퀴어 활동가의 삶을 이야기하다

부산에서의 퀴어 관련 사회적 자원의 변화 : ”어떤 중년분이 부스 앞에서 결국 말을 못 걸고 가는 걸 봤어요” 도균 : 그 때 그래서 부산에서 뭐가 그런 게 너무 없어서 퀴어 책읽기 모임을 만든 적이 있었어요. 한 대여섯번
2018년 04월 17일 16시 54분 KST
유럽권 국가에서는 이렇게 HIV를 예방, 치료하고

유럽권 국가에서는 이렇게 HIV를 예방, 치료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지나치게 심하고, 환자를 실명등록 하도록 유도하여 관리하는 제도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아가 'HIV 감염 사실을 아는 환자가 고의로 위험한 성접촉을 했을 경우 형사처벌'하는 법까지 있어, '걸리면 인생 망하는 거다' 따위의 인식이 매우 보편적으로 상식화되어 있다.
2018년 01월 26일 16시 12분 KST
퀴어력이 '뿜뿜'했던

퀴어력이 '뿜뿜'했던 11월이었다

이번 퀴어라이브를 통해 울산, 광주, 대전, 춘천. 11월 한 달 이 네 곳에는 전국 각지 퀴어들이 모였다. 올해 열린 퀴어라이브의 각 지역은 저마다 지역 내의 정치현실이 존재했고, 그 속에서 어떻게 성소수자들의 존재,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을지를 이번 퀴어라이브를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다.
2017년 12월 15일 16시 13분 KST
오늘은 세계에이즈의 날

오늘은 세계에이즈의 날 30주년입니다

한국의 HIV 감염인들은 질병 때문이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질병을 둘러싼 사회적 낙인과 차별, 혐오와 배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의 부정을 경험하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2017년 한국 HIV 감염인들의 현실입니다.
2017년 12월 01일 14시 24분 KST
문빠 게이의

문빠 게이의 자긍심

성소수자 혹은 게이 당사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즉 "여러분은 모든 LGBT들을 대표하는 분들이 아니"며, 문재인 앞에서의 시위는 "홍석천·하리수가 앞당겨놓은 인권"을 "10년 뒤로 후퇴"시켰다고 언급하는 댓글이 그것이다. 그중 게이임이 분명한 한 사람이 강한 논조로 작성한 댓글들을 보면, 그는 인권활동가들의 이번 시위가 "자기 말고 남은 다 못난 년 취급"한, "이쁜이들의 이쁜 척"에 불과한 행동이라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는 동성애자들이 "문재인 앞에서 패악질을 했으니" "동성애 합법화 추진은 무산될 것"이라 말하고는, 새 대통령에게 "98% 국민의 동성애 반대의 뜻에 따라 더욱 강력히 동성애 반대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간청하는 글을 올렸다.
2017년 09월 15일 16시 49분 KST
'친절한 원순씨'의 서울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은

'친절한 원순씨'의 서울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은 '퀴어'뿐일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중 4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리 잡게 된 종로3가 일대를 다루는 계획으로, 무려 404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서 왜 성소수자는 지워질 수밖에 없었을까? "함께 만들고",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기본방향을 내세운 박원순의 서울특별시를 필두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결국 도시 공간 내 소수자 공간의 끊임없는 사회적 배제를 촉진하는 공공의 정책으로 나타났다면, 도대체 그들이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였으며, 도시의 '평등'이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평등'이었을까?
2017년 07월 21일 15시 09분 KST
종로 도시재생에서 삭제되는 '퀴어의

종로 도시재생에서 삭제되는 '퀴어의 역사'

종로는 다양한 집단들의 결이 켜켜이 얽혀 만들어진 혼종성(hybridity)의 공간이다. 악기 상가와 귀금속 상가 상인들, 쪽방촌 주민들, 노인과 외국인, 그리고 성소수자. 그 중 누구도 이 혼종의 공간에 배타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공공의 재생 계획은 입맛에 맞는 존재만을 지역 재생의 자산으로 선별해 다소 과장스럽게 전시함으로써 나머지 존재들은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도 성소수자는 없다. 우리의 생활 터전 사방이 '재생'되고 있는데, 정작 성소수자 공간은 그 과정에서 떨어져나가 마땅할 흉터 딱지가 되고 있다. 1980년대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보기 싫은 것들을 '도시 미화'라는 이름으로 감추고 내쫓았던 배제의 공간 정치를 지난 세기만의 일로 생각할 수 없는 까닭이다.
2017년 06월 26일 15시 00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