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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호흡하는 언론

장애인과 함께 호흡하는 언론
시설 거주인의 표는 허술하게 관리해도 뉴스1

시설 거주인의 표는 허술하게 관리해도 되나요

거소투표는 거주지가 투표소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거동이 어려운 사람이 집에서 우편으로 투표 할 수 있도록 하는 투표 제도이다. 지난해 진행된 19대 대선에서는 총 10만 1089명이 거소투표를 신청했고, 올해
2018년 06월 13일 17시 44분 KST
중증·정신장애인 시설 실태 조사원의

중증·정신장애인 시설 실태 조사원의 기록

올해 초, 국가인권위원회가 중증·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45개, 정신요양시설 30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거주인 15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06월 05일 15시 31분 KST
수화통역사·페미니스트·청소담당자가 말하는 그때 그

수화통역사·페미니스트·청소담당자가 말하는 그때 그 광장

나영 집행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에서 드러난 파행과 적폐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가부장 정치 권력의 카르텔이 초래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소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문제는 여성 속성으로 쉽게 치환되어 여성 일반의 정치적 능력과 시민성 자체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17일 12시 17분 KST
정신장애인은 사회복지사 꿈도 꾸지

정신장애인은 사회복지사 꿈도 꾸지 말라고?

현재 '정신질환'을 결격사유로 규정한 법령은 약사법, 공중위생관리법, 국민영양관리법, 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모자보건법, 의료법, 장애인복지법 등 120여 개에 이른다. 카미 등은 "'장애'를 이유로 직업에서 애초부터 배제하는 법률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이므로 모두 폐지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개정안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이후 개정되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7년 10월 11일 10시 33분 KST
장애여성과 생리, 그 불편함에

장애여성과 생리, 그 불편함에 대해서

사회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장시간 휠체어 생활을 해야 했다. 장시간 휠체어에 앉아 있어야 하는 나에게 매달 해야 하는 생리는 고통의 근본이었다. 생리가 시작되는 날이면 아무도 모르는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엔 더욱더 괴로움이 크다. 여름에는 휠체어 앉아있는 것만으로 힘든데 생리까지 하게 되면 생리대의 표면이 땀에 젖은 살과 닿아서 마치 오물을 깔고 앉아있는 기분이 된다. 더구나 양이 많은 날에는 조금 더 두꺼운 생리대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날이면 차라리 자궁을 떼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2017년 09월 19일 11시 08분 KST
'강서구 특수학교 반대' 불 지핀 김성태발

'강서구 특수학교 반대' 불 지핀 김성태발 '가짜뉴스'

김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교육청이 마곡지구에 특수학교 관련 대체부지 요청을 했고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였'는데 교육청이 '성사 직전'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설득과 지역주민 갈등을 막는 등 최대한 노력을 다했음에도 특수학교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교묘히 다르다.
2017년 09월 14일 09시 52분 KST
또 다시 무릎 꿇은

또 다시 무릎 꿇은 장애부모

서울장애인부모회 부대표는 "장애가 있으니 특별히 배려해 달라는 게 아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학교는 가야 하지 않나"라면서 "여러분 자녀는 가까운 학교 가는데 우리 아이들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2시간씩 걸려 학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분도 부모고 우리도 부모입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기 지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럼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들이 욕하시면 욕 듣겠습니다. 모욕 주셔도 괜찮습니다. 때리셔도 맞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학교는, 학교는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장애아이들도 학교는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2017년 09월 07일 06시 24분 KST
'소록도 천사 할매'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 누구를 위한

'소록도 천사 할매'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

물론 외국에서 자원봉사하러 온 사람이 국가 정책에 쓴소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와서 그 이유를 캐묻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 그러나 그들이 있었던 현장은 거대한 역사적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고, 단종·낙태는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도 위배되는 것이었다. 뒤집어 말하면, 그들은 40여 년간 단종·낙태를 비롯한 끔찍한 인권유린에 침묵했다. 그 모순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수십 년을 살았을까. 그들의 개인적 선함과 국가 차원에서 그들에게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다.
2017년 08월 29일 11시 57분 KST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5년... 드디어 국가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5년... 드디어 국가가 답했다

농성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인 2012년 8월 21일부터 시작되었다. 정권이 한 번 바뀌고도 5년을 꽉 채워온 농성 기간 동안, 농성장 한쪽 벽에는 영정사진이 늘어갔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그리고 수용시설 제도 틈바구니에 끼어 불타 죽은 박주영, 송국현, 지현·지우 남매, 그리고 송파 세모녀가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농성장을 지켰다. '아직' 산 사람들은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국가를 향해 다급하게 소리쳤지만 돌아온 것은 5년간의 침묵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광화문 농성 1831일째인 25일, 복지부 장관이 직접 농성장을 찾았다.
2017년 08월 25일 14시 47분 KST
장애와 연애에 대한 짧은

장애와 연애에 대한 짧은 생각

실제로 주변에 많은 장애인들이 연애나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 나 역시 결혼은 아니더라도 연애는 하고 싶었다. 실제로 연애를 잠시 경험해 본 적도 있지만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장애와 성차별이 가득한 이 나라에서 중증장애여성인 내가 연애를 한다는 것은 수많은 편견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연애상대가 비장애인이라면 사람들은 상대 남성을 하나님 보듯 우러러 보며 대단한 희생을 하는 것처럼 대했던 것이다. 내가 매력적이라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남성이 희생정신이 강하고 훌륭한 인격을 지녀서 나를 만나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만 같았다. 장애여성인 내가 어떠한 생각과 매력을 지녔는지 관심도 없었다.
2017년 07월 10일 13시 37분 KST

"강서구 주민 아닌 장애인 부모는 빠져라" 특수학교 주민 토론회, 결국 파행

주민들은 김 대표가 있는 자리를 향해 삿대질하고 달려들며 "안 나가? 좋은 말할 때 나가. 지역 주민이야?"라고 소리쳤다. 교육청 직원들이 몸으로 막았으나 격양된 주민들은 직원들을 밀치며 김 대표 자리로 재차 달려들었다. 다른 주민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고성을 지르며 "끌어내! 끌어내!"라고 외쳤다. 이날 자리에 대해 이은자 부대표는 "예상은 했지만 착잡하다. 장애인 싫다는 말, 막상 들으면 잘 의연해지지가 않는다"면서 터지는 울음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부대표는 "아무리 욕해도 우리는 포기할 수가 없다. 더 심한 모욕을 주셔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고 견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7년 07월 07일 08시 39분 KST
'두려워하거나 혐오하거나' 언론의 HIV/AIDS

'두려워하거나 혐오하거나' 언론의 HIV/AIDS 보도

동성애와 에이즈를 싸잡아서 혐오하는 노골적인 보도 행태도 일부 언론 보도에서 드러났다. 특히 국민일보의 관련 보도는 다른 언론보다 분량이 많았고, 보도 형식도 단순 보도부터 기획기사, 기자칼럼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민일보는 에이즈 자체만을 다룰 때는 정확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동성애와 연결시키는 순간 태도가 돌변한다. 4월 28일 국민일보는 '대선 핫이슈된 동성애 팩트 검증 해보니...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 창궐"' 기사에서 "'창궐'이라는 표현이 과하긴 했어도 홍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JTBC, 조선, 한겨레, 경향 등 주요 언론들이 같은 발언을 두고 '거짓'이라고 판단한 것과는 판이한 태도였다.
2017년 07월 05일 11시 47분 KST
에어비앤비, 장애인 숙박 거절율 비장애인 최대

에어비앤비, 장애인 숙박 거절율 비장애인 최대 3배

미국 뉴저지 주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장애인이 숙박을 신청했을 때 승인을 받는 비율은 75%였으나, 왜소증을 가진 경우에는 61%, 시각장애인인 경우에는 50%, 뇌병변장애인은 43%, 척추손상 장애인은 25%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각 때문만은 아니라며, 대부분의 거절 사유가 '접근성 미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사업들이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확대할수록 장애인 고객에 대한 배제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2017년 06월 16일 06시 10분 KST
건강보험공단이 조장하는 치명적인 '반장애

건강보험공단이 조장하는 치명적인 '반장애 이해교육'

지금 청년이 된 승기를 보고 완치가능한 '결정적 시기'를 놓쳐 여전히 '자폐를 앓는'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무척 기분이 상하고 그를 상대하고 싶지 않다. 그의 무식함이 참 답답하고 불쌍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우릿하게 내 상처가 기억나고 새로 아프다. 지금 상황에선 우습게도 그 '뭘 모르는 사람'이 바로 국가기관인 셈이 되어버렸고, 무식할 뿐 아니라 매우 영향력이 있는 존재이니 화도 나고 걱정이 된다. 결국 이런 류의 오정보는 매우 치명적인 '반장애 이해교육'인 셈이다. 다시 궁금해진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라는 문구, '자폐는 불치병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위로일까 협박일까?
2017년 06월 08일 08시 32분 KST

"군형법 92조의6이 군기 확립·성폭력 방지? 동성애 처벌법일 뿐"

군형법상 추행죄는 성폭력을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니다. 이 조항이 없어도 군형법에는 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조항이 있다. 설령 군형법에 성폭력 처벌 조항이 없어도 일반 형법이나 성폭력특별법과 같은 조항을 적용하므로 성폭력 처벌에 대한 공백이 생긴다고 볼 순 없다. 오히려 성폭력을 처벌하고자 한다면 병사들 간에 입대일 하루 차이로 생기는 기수 문화, 권력차이를 없애는 게 먼저다. 성폭력은 성을 매개로 한 권력 차이가 전제된다. 실제로 병사들끼리 업무 지시하고 복종하는 과정에서 위계가 발생하고 구타, 폭행, 성폭력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다. 그런데 동성애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성폭력을 없앤다? 이것은 핀트가 맞지 않는다.
2017년 05월 31일 11시 07분 KST
대선 사전투표 날, 장애인은 계단을 기어 올라가

대선 사전투표 날, 장애인은 계단을 기어 올라가 투표했다

사전투표소로 발표된 3516곳 중 장애인이 접근 불가한 곳이 644곳(18.3%)이나 되었다. 서울의 경우 424곳 중 160곳(37.7%)에 달해, 10곳 중 4곳은 장애인이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장차연은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장애인 참정권 실태를 접수받았다. 상황은 예상한 대로 엉망진창이었다. 휠체어 탄 장애인은 투표소가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지하 혹은 2, 3층에 설치되어 있어 결국 투표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또는 엘리베이터 없이 휠체어 리프트만 있어 이를 이용하려고 하니 전동휠체어는 무겁다고 거절당하기도 했다.
2017년 05월 08일 08시 07분 KST
5명 후보 수화통역하다 끝나면 실신할 지경... 방송사는 왜 개선 노력

5명 후보 수화통역하다 끝나면 실신할 지경... 방송사는 왜 개선 노력 없나?

현재는 수화통역사 1명이 대선 후보자 5명의 말을 두 시간 동안 통역하고 있다. 토론회 특성상, A 후보가 말하는 도중 B 후보가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두 사람의 말이 대화하듯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 명이 통역하다 보니 이를 분명히 분리하기 힘들다. 결국 이를 보는 농인 입장에선 '이게 누구 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수화통역사도 힘들다. "토론자들은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데 전 2시간 내내 엉덩이 한 번 들지 못하고 앉은 채 떠들어야 하니 토론회 끝나면 팬티까지 다 젖는 거예요."
2017년 04월 28일 07시 56분 KST
혐오표현은 단순한 욕이 아닌 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은 단순한 욕이 아닌 소수자에 대한 공격이다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으로 가장 많이 응답한 표현은 "김치녀/년"이었으며 페미니스트나 메갈리안 등 성차별이나 여성혐오에 대항하는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 외모나 나이, 능력 등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못생긴', '뚱뚱한',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혐오표현과 '외모에만 신경 쓰는 생각 없는 존재'로 폄하하는 혐오표현을 동시적으로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수자의 경우에는 존재성을 부정하고 섹슈얼리티만 부각된 "변태", "호모" 등으로 지칭하는 혐오표현이 두드러졌다. 그뿐만 아니라 성소수자의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을 '질병'이나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혐오표현도 많이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02월 21일 10시 26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