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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Sinclair

Editorial Director, Le Huffington Post

안 싱클레어 · 허핑턴포스트 프랑스 편집인
잉글랜드가 '선빵'을

잉글랜드가 '선빵'을 날렸다

우리는 젊은 영국인들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동의 자유, 비자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들 중 무려 75%는 유럽에 남자는 데 표를 던졌다. 이것은 젊은이의 패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를 뗀 작은 잉글랜드라는 정체성으로 물러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패배, 유럽에 남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패배다. 그리고 이것은 외국의 침입, 터키가 EU에 합류한다는 판타지, 영국이 '독립'을 잃게 된다는 포퓰리스트들의 거짓말의 승리다. 그건 망상에 불과하다!
2016년 06월 28일 18시 06분 KST
전쟁의 아침, 나흘

전쟁의 아침, 나흘 후

프랑스를 가격하고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프랑수아 올랑드의 말을 빌자면 '가증스러운 것', '혐오스러운 공격', '비열한 살인자들'이다. 좌파 대통령이 우파, 심지어 극우파의 제안까지도 수용하며(국가적 단결이 도움이 될까?) 여기에 대처할 때 프랑스적인 가치를 잃지 않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극우파들은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특정 이중 국적자들의 국적 박탈 등을 주장하여 사회주의자 대통령을 격분하게 했지만, 11월 13일의 대재앙 이후 상징적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이제는 좀 더 수용 가능한 세력으로 보이고 있다.
2015년 11월 18일 16시 12분 KST
전쟁의 아침, 사흘

전쟁의 아침, 사흘 뒤

관타나모와 미국 애국자 법을 모방하고, 아무 제한이 없는 비상 조치를 취하는 게 정말 중요한가? 1955년에 만들어진 비상 사태 법을 수정해서 새로운 결함들을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한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11,000명에게 전자 추적 팔찌를 채우는 일, 데이비드 캐머런의 말처럼 다른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가? 이 모든 조치들이 필요한지, 평가를 해야 되는 것 아닐까? 이런 조치들은 테러에 맞서는 우리의 유일한 자산인 우리의 자유에 큰 상처가 될 것이다.
2015년 11월 17일 14시 36분 KST
전쟁의 아침, 이틀

전쟁의 아침, 이틀 후

우리 머리 위의 창백한 태양은 우리에게 서서히 공포에서 벗어나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전세계 사람들은 연대 행동을 보여주었다. 트라팔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프랑스 국가를 부르고, 마돈나가 스톡홀름에서 관객들과 함께 '라 비 엥 로즈'를 부르고, 전세계 정치인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는다. 전세계가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 걷고, 음악을 듣고,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를 다시 읽으라고 격려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첫 추상적 연들에서 죽음의 유혹을 느끼지만, 이 유혹은 살고자 하는 욕구로 변한다.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
2015년 11월 16일 15시 44분 KST
전쟁의

전쟁의 아침

아무 소용없이 사진들을 끊임없이 들어다본다. 사냥당하는 동물처럼 공격당한 사람들의 고통과 혼란, 그리고 공포. 그리고 학살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은 목격자들의 쉰 목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번 테러를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번 테러는 특정 종교인, 경찰, 군인, 유대인 등을 목표로 삼은 게 아니었다. 11월의 한 밤에 음악과 행복을 즐기려던 젊은이들에게 총탄을 퍼부었다. 이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5년 11월 15일 13시 00분 KST
'샤를리 엡도' 희생자를

'샤를리 엡도' 희생자를 기리며

친구들이 죽었다. 친숙한 벗들이 표현조차 할 수 없는 야만적 행위로 희생됐다. 개처럼. 물론 개도 이렇게 처첨하게 죽을 리 없지만. 이건 한 언론에 대한 참수 행위나 마찬가지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 킬러들은 에디터들의 모임 날짜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샤를리 엡도는 평범한 매체가 아니었다. 독선에 맞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언론이었고, 캐리커처를 대표하는 매체였다. 모든 독단적 신조를 비판하고 조롱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성하게 여기는 세속적 자유 국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2015년 01월 08일 14시 29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