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뉴스1
아이돌 가수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있다. 그건 바로 일거수일투족을 스토킹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도 사생에게 경고했다.
정국은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글을 남겼다. 그는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며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드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니까 그만하셔요"라고 부탁했다.
앞서 정국은 사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복싱 체육관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토로한 적도 있다. 정국은 3월 4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팬데믹 이후 사적인 공간에 그렇게 찾아오신 걸 너무 오랜만에 봐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다른 아미(팬덤 명)들도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아미와 방탄 사이에는 서로 지켜주는 것들이 있지 않았느냐"라며 "건강하게 서로를 위하며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은 사생으로부터 끊임없는 연락, 주거침입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래서 건강한 방식으로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은 가수를 괴롭히는 사생에 대해 '극성팬'이라는 호칭조차 붙이지 않는다.
양아라 에디터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