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K-POP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우리 블링크(팬덤명)들이 만들어준 영광의 순간"이라며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함께 머리를 맞댄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담긴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닿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새 음원 '핑크 베놈'으로 컴백한 블랙핑크. 출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가 9월 말 미국에서 10만 2,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월 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케이팝 가수가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슈퍼엠·스트레이키즈에 이어 4번째다.
여성 그룹이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8년 미국 그룹 대니티 케인이 '웰컴 투 더 돌하우스'에 이어 14년 5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미국뿐만 아니라 24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영미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출처: 뉴스1/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년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었던 블랙핑크.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곡을 만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8,18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구독자 1위 유튜브 채널로 등극했다.
블랙핑크의 성공 뒤에는 혹독한 연습이 있었다. 제니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BLACKPINK MOVIE - LIGHT UP THE SKY'에서 연습생 당시 회사의 모든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하루에 14시간씩 연습만 했다고. 그렇게 6년간 연습생 생활에 매달렸다. 제니는 노래 분량과 센터 욕심 없이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며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일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블랙핑크의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해온 테디는 블랙핑크가 인기 있는 이유를 '다양한 문화의 결합'이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