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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7일 11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7일 14시 12분 KST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함께 '어린이들의 정신은 중요하다'를 소개합니다

KGC-178/STAR MAX/I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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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아주 특별한 게스트 에디터를 모셨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다. 왕세손비는 허프포스트 UK의 에디터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정신은 중요하다 Young Minds Matter'를 론칭한다. 정신 건강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새 글로벌 기획이다. 우리는 오명이 붙곤 하는, 논의된다 해도 작은 소리로만 이야기하는 주제인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고 싶다.

온 세상이 알다시피 왕세손비는 두 어린 아이를 둔 어머니이고, 이 주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는 것이 특히 취약하고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겪는 정신 건강의 문제가 얼마나 깊은지 우리는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그 어느 때보다도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단이 다양한 지금이야말로 최적의 시기다.

허프포스트 UK의 편집장 스티븐 헐이 쓴 것처럼, '현재 영국의 11세 어린이 중 7만 명 정도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숫자다.'

그리고 미국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아이 5명 중 1명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게 된다.

-정신 질환이 있는 14세 이상의 학생 중 절반은 고등학교를 중퇴한다.

-주립, 지역의 청소년 감호소에 있는 아이 중 70%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10세에서 24세의 사망 원인 중 3위는 자살이며, 자살하는 사람 중 90%는 정신 질환을 앓는다.

왕세손비는 청소년과 정신 질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데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첫 장애물에서 쓰러지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을 지니며 자랄 자격이 있다." 왕세손비는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단체 플레이스2B와 영국 최초로 어린이 정신 건강의 주를 시작하며 최근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늘 아이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처하고 잘 자라는데 필요한 도구를 줄 수는 있다."

그래서 '어린이의 마음은 중요하다'는 '왕세손비가 높이 평가하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나이의 아이들을 돕는 프로그램, 초기 개입 노력, 여러 세대에 걸친 정신 건강 이슈의 사이클을 끊는 것의 중요성, 미술 치료를 통한 발전 등을 다룰 것'이라고 스티븐 헐이 쓴 바 있다.

우리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은 다른 주제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 이 주제 역시 논의가 덜 이루어지고 있다. 바로 수면이다. 그래서 '어린이의 마음은 중요하다'의 일환으로, 우리는 현재 황금기를 맞고 있는 수면 과학에도 집중할 것이다. 수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등장하고 있다. 수면 과학은 정신 건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 결과로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수면은 육체적 건강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준다. 수면 부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정신 건강 장애와 강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이 그렇다. "우울증이나 불안의 경우, 파헤쳐 보면 80~90%가 수면 문제도 병행되어 있다." 델라웨어 대학교 심리학자 브래드 월개스트의 말이다. 영국의 수면 연구에서는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무력감을 느낄 가능성이 7배,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5배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캐나다와 프랑스의 연구자들은 늘 일찍 잠자리에 들면 정신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면 장애가 우리의 도파민 수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의 정신 질환을 진지하게 다루려면 반드시 수면을 논의에 포함시켜야 한다.

수면이 끊기는 것은 특히 유아, 걸음마하는 아기,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 어린이들의 뇌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언어, 동작, 시각, 인지 기능을 익히는 아주 중요한 가소성 시기를 겪고 있다. 그래서 아기들의 학습이 그토록 빠른 것이다. 하지만 질 좋은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와 미시건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2012년에 유아부터 7살까지의 영국 아동 11,000명 이상을 관찰했다. 5살 때 코를 골거나 수면성 무호흡이 있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들은 - 모두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 행동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20~60% 더 높았다. 7살 때는 그 가능성이 40~100%로 뛰었다. 활동항진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스티븐이 적었듯 '이제 이 긴박한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서, 우리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왕세손비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니 #youngmindsmatter 해시태그를 사용해 우리와 함께 이 캠페인을 세계적 운동으로 만들자. 그리고 늘 그렇듯 당신의 생각을 댓글로 알려달라.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UK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