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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31일 16시 44분 KST

이 YTN 앵커는 생방송 도중 '파업 참가' 소식을 알렸다 (영상)

보도채널 YTN의 앵커가 생방송 도중 '파업 동참' 사실을 알렸다.

YTN '대한민국 아침뉴스'를 진행하는 나연수 앵커는 31일 방송에서 인상적인 클로징 멘트를 했다.

"YTN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저도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당분간 아침뉴스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밖에서 더 좋은 뉴스르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YTN노조(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10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375명 중 328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80%에 가까운 261명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YTN노조는 2월1일 오전 0시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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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YTN사장이 서울 본사 사옥에서 노조원들의 반대 속에 10일 오전 출근하는 모습.

YTN노조는 최 사장이 노사합의를 파기하고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절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칭송'하는 칼럼을 썼다는 점 등을 근거로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최 사장이 과거 성희롱 트윗을 올린 전력도 논란이 됐다.

최 사장은 지난달 말 YTN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