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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30일 09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30일 11시 46분 KST

현직 지청장이 연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한겨레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부장검사급)이 자살을 시도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승면(51) 지청장이 30일 관사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돼 김천제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정 지청장이 출근하지 않자 김천지청 직원이 관사에 갔다가 정 지청장이 쓰러진 걸 보고 119구급대를 불렀다.

'한국일보'는 "아파트 안에 착화탄이 타고 있었던 점에 비춰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김천지청 한 관계자가 '지청장이 어젯밤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정 지청장은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파견근무를 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을 거친 뒤 부산지검 형사1부장을 맡았다. 이후 김천지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6일자 인사에서 한직인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을 받았다. '한국일보'는 "정 지청장이 최근 어떤 민감한 사유로 상부기관의 감찰을 받았고, 지청장 발령 반년 만에 한직인 대구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 인사가 난 데 상심했을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사로 정 지청장과 함께 근무하던 임창국 부장도 한직인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받았다.

'조선일보'는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최근 정 지청장의 개인비위 의혹과 관련해 투서가 접수돼 정 지청장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감찰본부는 정 지청장에게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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