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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9일 07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9일 07시 36분 KST

3남매 숨진 '광주 화재' 불을 지른 사람은 엄마였다

뉴스1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 3남매가 숨진 '광주 화재 사건'은 엄마가 이불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29일 광주지검은 "지난달 3남매가 숨진 광주 화재사건에 대한 재조사 결과 엄마 A씨의 방화로 결론이 나, 방화치사 혐의로 26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였다.

지난달 31일 오전 2시,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세, 2세, 15개월 된 3남매가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시가 담배를 피우다 이불에 담뱃불을 꺼 불이 난 것으로 결론을 내고 중과실치사와 중실화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의 조사 결과는 달랐다. 검찰은 A씨의 진술과 행동, 심리 분석, 현장 감식 등의 수사를 위해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정하는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했다. 결과 검찰은 A씨가 이불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재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생계비 부족 등 생활고에 시달려오다가 인터넷 물품대금 사기와 관련돼 잦은 빚 독촉을 받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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