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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8일 12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8일 12시 22분 KST

정현이 호주오픈에서의 진짜 목표를 뒤늦게 공개했다

돌풍을 일으키며 '2018 호주오픈 ' 4강까지 올랐던 정현(22·한국체대·세계 58위)은 지난 26일 로저 페더러와의 4강전 2세트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하루 뒤 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고백을 남겼다.

정현은 "정말 꿈 같은 2주였어요.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저(제)가 이렇게 오기까지 가족, 우리 팀, 스폰서, 모든 팬분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제)가 이 대회를 진짜 잘하기 위해서 세웠던 목표는 우리팀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공개 해야겠네요"라며 "진짜 목표는 코트 안팎에서 인스타 100K 만드는거 였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내년엔 더 멋진 선수로 돌아올게요!"라고 남겼다.

정현은 경기가 끝난 날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상당한 발 사진을 올리며 "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를 보여주지 못 하는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며칠 뒤에 있을 결승전에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