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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5일 12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5일 12시 45분 KST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을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렀다.

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를 비롯한 넷플릭스 관계자들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넷플릭스, 情走行의 집' 행사를 열고 넷플릭스와 한국 시장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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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봉준호 감독 작품인 '옥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미 제작을 발표한 작품에는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맡은 조선 좀비 스릴러물 '킹덤'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국내 방송사, 배급사 등과의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를 향한 구독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배급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을 담당하는 김민영 디렉터는 "2018년에만 80억 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고,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의지가 강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화 '강철비'와 '염력'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개가 확정된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있다. 주지훈,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킹덤'과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그리고 스탠드업 코미디 '유병재 블랙코미디'이다. 이 세 작품의 공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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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은 제작 준비 중이라고 한다. 역시 공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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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독자들이 넷플릭스에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한국 지사가 없다는 사실이다. 일부 구독자들은 실시간 소통과 콘텐츠 요청이 어렵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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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이젤 뱁티스트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는 한국 지사 설립 계획이 있냐는 허프포스트의 질문에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고려는 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직원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태지역 중에서도 한국은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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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뱁티스트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구독자 수 1억 1,7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