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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5일 08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5일 08시 56분 KST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가 서울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74)가 통역가 출신인 김소연씨(47)와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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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고 한국과 독일 양국을 오가며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씨 슬하의 딸과 함께 거주할 계획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알아나갈 것이 기대된다"며 "이것은 저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김씨가 옆에서 잘 도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유구한 문화와 미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면서 "평범한 이웃아저씨 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 대해서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에서는 소송을 통해서만 이혼이 가능하다. 이혼은 아내인 도리스 슈뢰더 쾹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면서 "별거를 시작한 뒤 (김씨를) 알게 됐기 때문에 김씨는 이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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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씨와의 만남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인용해 '운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전 부인이자 언론인 출신 작가인 도리스 슈뢰더 쾹프와 이혼 소송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별거를 시작하며 결혼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나 통역을 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 요청을 받고 방한한 이들은 26일에는 판문점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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