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1월 22일 05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2일 05시 52분 KST

매일 생선회와 초밥을 먹던 사람의 몸에서 나온 것(사진 주의)

캘리포니아 의대병원의 응급의학 전문의인 케니 반은 지난 2017년 8월, 끔찍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만났다. 위경련과 설사 등으로 고통받던 이 남성은 당시 케니 반에게 자신이 아픈 이유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프레스노에 사는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거의 매일 생연어 등의 생선회와 초밥을 먹었다고 한다.

sasimi

케니 반은 당시 겪은 사례를 최근 팟캐스트 ‘This Won’t Hurt A Bit’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환자는 자신의 몸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케니 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과거에도 그런 걱정을 하는 환자를 많이 만나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환자가 집에서 가져온 비닐봉지를 열었을때, 케니 반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다가 나온 것이라고 하는 그것은 약 1.6m길이의 ‘촌충’(tapeworm)이었다. 환자는 이 촌충을 화장지 종이심을 이용해 가져왔다.

sasimi

당시 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의심스러운 물을 마신 적도 없었다고 한다. 그의 식습관에서 특이사항은 매일 생선회와 초밥을 먹었다는 것뿐이었다. 케니 반은 “그렇다고 생선회와 초밥 등에 촌충이 많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ㅎ 사람들은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