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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1일 12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21일 12시 31분 KST

청와대가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놓고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귀담아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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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석은 먼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은 매우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선수단의 규모, 북측 대표단 및 응원단 파견,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한반도기 입장 등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가슴 졸였던 국민들이 너무나 갑작스러운 분위기 변화에 어리둥절하고 당혹스러워할 것"이라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놓고 그동안 땀과 눈물을 쏟으며 훈련에 매진해왔던 우리 선수들 일부라도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우리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창 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이 남북 화해를 넘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윤 수석은 마지막으로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며 "평창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우리는 물론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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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21일 오전 강릉에 방문해 공연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들은 22일 서울 공연장을 둘러본 뒤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