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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18일 06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18일 06시 01분 KST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분노했다

Handout via Getty Images
SEOUL, SOUTH KOREA - NOVEMBER 29: In this handout photo released by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Blue House,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speaks as he presides over a meeting of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on November 29, 2017 in Seoul, South Korea. In spite of US President Trump's warnings, North Korea fired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early today for the first time in four months. The Pentagon has said that the missile had flown for about 1,00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17일 성명 발표에 대해 높은 수위로 비판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다"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선 안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 벗어나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라는 표현을 써가며 날선 비판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검찰 수사를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기도 하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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