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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16일 05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16일 05시 59분 KST

크랜베리스 리드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사망했다

아일랜드 밴드 크랜베리스의 리드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런던에서 숨졌다. 향년 46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BBC는 오리어던이 아일랜드에 살았지만 녹음을 위해 런던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크랜베리스는 1989년 결성돼 1993년 발표한 데뷔 앨범 '에브리바디 엘스 이즈 두잉 잇, 소 와이 캔 위?(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t We)'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 발표한 싱글 '링거(Linger)'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낸 '노 니드 투 아규(No Need To Argue)' 역시 히트곡 '좀비(Zombie)' 덕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밴드는 2003년부터 7년간 공백기를 가졌고, 오리어던은 그 사이 솔로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크랜베리스는 2009년 재결성돼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공연을 열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크랜베리스는 지난해 유럽 콘서트 투어를 계획했지만 오리어던의 허리 통증으로 취소해야 했다.

오리어던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모두들 안녕! 주말 동안 몇 달 만에 첫 공연을 했다. 빌보드 직원들을 위한 파티에서 몇 곡을 불렀는데 정말 재밌었다. 팬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유족으로는 전 남편 사이에 둔 아들 한 명과 딸 두 명이 있다.

오리어던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은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돼!! 그녀의 노래와 목소리를 사랑해왔다. - 조쉬 그로반

15살이었을 때 돌로레스 오리어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 내 기차표에 사인을 받았는데, 정말 행복했다. 멋진 목소리와 존재감을 가졌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돼 유감이다. - 제임스 코든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너무나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니 충격적이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몇 주 전 연락했었는데, 행복하고 건강해 보였다. 함께 곡 작업을 하자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믿을 수 없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 데이브 데이비스

돌로레스 오리어던은 훌륭하고 독특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목소리를 가졌다. 그녀의 팬들과 가족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긴 삶 내내 보물 같은 음악을 계속 선보일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 리즈 페어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였던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부고를 접하게 돼 굉장히 슬프다. 돌로레스 오리어던과 크랜베리스는 아일랜드 내 록과 팝 음악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리머릭주 의원이었던 故짐 케미가 오리어던과 크랜베리스를 소개해준 것이 기억난다. 케미와 다른 이들이 그들의 성공을 자랑스럽게 여긴 것 역시 떠오른다. 아일랜드 음악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이들과 아일랜드 출신 음악가들에게 그녀의 사망은 큰 손실이 될 것이다. -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허프포스트US의 'Cranberries Singer Dolores O’Riordan Dead At 46'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