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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16일 05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16일 05시 24분 KST

선수에게 '보복 태클'을 날린 축구 심판의 최후 (영상)

프로축구 경기에서 주심이 선수에게 '보복 태클'을 하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가디언BBC스포츠 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건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낭트의 경기에서였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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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무렵, PSG는 역습에 나섰다. 낭트 선수들은 이를 막기 위해 수비 진영으로 복귀하고 있었고 토니 샤프롱 주심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뛰고 있었다.

그 때 샤프롱 주심은 낭트의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와 동선이 겹치면서 그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경기 도중 심판이 넘어지는 일이 흔하지는 않아도 종종 있는 일이다.

그러나 놀라운 사건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넘어져있던 샤프롱 주심이 곧바로 카를로스를 향해 '보복 태클'을 감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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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끝이 아니었다. 샤프롱 주심은 카를로스에게 느닷없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두 번째 옐로카드, 즉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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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체 왜 그랬던 걸까?

그는 경기 이후 "낭트-PSG 경기 도중 나는 낭트 선수 디에고 카를로스에 의해 밀쳐졌다"며 "그 충격의 결과 나는 최근 겪은 부상 부위에 큰 통증을 느꼈다. 나는 내 다리를 선수를 향해 내밀어 잘못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징계위원회에 보고서를 보내 두 번째 옐로카드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려보면 그의 행동이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FP는 카를로스의 두 번째 옐로카드를 무효 처리하는 한편,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샤프롱 주심의 출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 기이한 사건을 트위터 이용자들이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