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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12일 06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12일 06시 27분 KST

아베 신조 총리가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im Kyung Hoon / Reuters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attends Universal Health Coverage Forum 2017 in Tokyo, Japan December 14, 2017. REUTERS/Kim Kyung-Hoon

한국 정부가 최근 잇따라 '2015년도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는 국가와 국가 간 약속으로 이를 지키는 것은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이다.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새 입장 발표 이후 아베 총리가 견해를 직접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 측은 성의를 갖고 한일합의를 이행했다"며 "한국 측에도 계속 이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한국 외교부 산하 태스크포스(TF)가 위안부 합의 과정 관련 발표한 직후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위에 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할 수 있겠나"라며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리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때 할머니들이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완전한 위안부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9일 한·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대한 정부의 처리 방향을 공개하면서 "2015년도 합의(12·28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