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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8일 09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8일 09시 21분 KST

지금 호주에선 폭염으로 아스팔트가 녹고 있다

MERSIN, TURKEY - JULY 4: A road melts as the temperature rises in Mersin, Turkey on July 4, 2017. Heat wave conditions make life tough in Turkey's Mediterranean Region as temperature reached to near 43 degrees centigrade in Adana and 45 degrees in Hatay and Mersin. (Photo by Mustafa Gungor/Anadolu Agency/Getty Images)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MERSIN, TURKEY - JULY 4: A road melts as the temperature rises in Mersin, Turkey on July 4, 2017. Heat wave conditions make life tough in Turkey's Mediterranean Region as temperature reached to near 43 degrees centigrade in Adana and 45 degrees in Hatay and Mersin. (Photo by Mustafa Gungor/Anadolu Agency/Getty Images)

미국이 영하 70도라는 기록적인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79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시드니 교외 지역인 펜리스의 경우 7일 한낮 기온이 섭씨 47.3도까지 올랐다. 이는 47.8도를 기록했던 1939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시드니에서 885km 남서쪽으로 떨어진 멜버른의 한낮 기온도 섭씨 40.1도까지 올랐는데, 시드니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시드니 해변에는 사람이 몰려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다. 멜버른 인근에서는 산불이 났다. 시드니와 멜버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아스팔트가 녹아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호주 당국은 긴급 조치로 야외 불 사용을 금지했다. 시드니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경기는 폭염 탓에 중단됐다.

다행히 폭염은 8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8일 한낮 최고 기온은 시드니 28.9도, 멜버른 15.5도로 예상된다.

호주 동쪽 해안 도시들의 여름 기온은 일반적으로 호주 중부 사막 지역에 비하면 매우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시드니와 멜버른 평균 최고기온은 26도 정도다.

지난해 호주 기상청은 "2040년까지 시드니나 맬버른 같은 도시에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올 수 있다"경고했다. 섭씨 50도는 아스팔트가 녹는 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