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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4일 11시 44분 KST

이 '여성을 위한 콘돔'이 일반 콘돔과 다른 점

섹스를 하기 전, 콘돔을 구매하는 것은 주로 남성이다. 그 때문인지 콘돔은 주로 남성들의 취향에 맞게 더 얇은 소재로만 개발돼 왔다.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 여성을 위한 콘돔이 출시됐다. 섹스는 두 사람이 함께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제품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콘돔 브랜드 '젝스'에서 출시한 '글래머러스 버터플라이' 콘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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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젝스 주식회사의 이노우에씨가 이 제품을 만들게 된 이유는 여성의 '성교 통증' 때문이었다. 쿠스는 일본 최초로 여성들의 성생활을 위한 윤활젤인 '러브 젤리'를 출시했는데, 당시 45세 이상 여성을 타겟으로 삼았으나 실제로는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매우 높았다.

이노우에씨는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섹스 시 통증을 느낀다고 답변한 여성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윤활젤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0대였다"라며 "연령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을 위한 제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젝스 사는 윤활젤을 도포한 콘돔인 '글래머러스 버터플라이'를 출시했다. 젝스 사는 여성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콘돔이 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30종 선정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투표를 진행했다. 그 당시 여성들에 의해 선정된 패키지가 현재의 패키지다.

그렇게 출시된 '글래머러스 버터플라이'는 큰 사랑을 받았다. 구매자의 성비는 거의 반반이나, 남성에 비해 여성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고 한다.

이노우에씨는 "지금 콘돔 시장은 두께를 중시해 폴리우레탄 소재가 표준이 돼 가고 있다"라며 "라텍스 콘돔 중 유일하게 성장한 제품이 '글래머러스 버터플라이'다"라고 말했다. 또 "남성의 경우 얇다면 좋다고 사용하는데, 라텍스 소재에는 윤활젤 등을 도포할 수 있어서 여성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재의 차이까지 고려해 구입하는 사람은 아직 적다. 젝스 사는 현재 성교육 기관에 '글래머러스 버터플라이'를 샘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제품이 왜 여성들에게 좋은지도 설명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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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laundrygirl/허프포스트일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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