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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4일 12시 45분 KST

선생님이 학생 오답을 차마 고칠 수 없었던 이유

아이들은 놀랍다. 문제는 화장실에서 장난하거나 소파 뒤에 음식을 숨기는, 그런 짓으로 어른들을 주로 놀라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감동적인 행동을 할 때도 가끔은 있다. 선생님 브렛 터너를 매우 놀라게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이야기다.

선생님은 '이번 주의 퍼즐'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문제를 냈다. 상당히 고민해야 할 어려운 수수께끼였다. 하지만 한 학생이 주저 없이 곧바로 답을 말했다.

선생님은 당시 상황을 트위터에 설명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중의 하나가 '죽음'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놀란 학생들 사이에 갑자기 묵직하고 진지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난 정답이 'e'라는 소리를 차마 할 수 없었다. 그 순간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평범한 답이라서 말이다.

이 학생은 명절 동안 '나의 정체는 뭐지?'의 진짜 정답이 죽음이 아니라 'e'라는 사실을 깨달았을까? (단어 everything과 eternity의 시작이자 everywhere와 time과 space의 끝이니까)

네티즌들은 어린아이의 뇌에서 나온 대답치곤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캡션: 그 학생에게 A를. 언젠가 훌륭한 영화 시나리오를 쓸 인재다.

캡션: 옳다. '죽음'이 더 훌륭한 답이다.

캡션: 기초 실존주의 강의.

캡션: 얘들아. 좀 덜 진지할 수 없니?

터너는 3살짜리 딸과 6살짜리 아들을 둔 아빠다. 그는 학교에서 겪는 재미있는 사례를 소셜미디어에 때때로 공유한다.

1학년 아이들에게 '천왕성은 가스로 가득한 혹성'이라고 했다가 웃음바다가 돼 수업을 잠깐 중단해야 한 적이 있다(Uranus is a gas giant - 여기서 Uranus를 Your anus 즉, '너의 항문'이라고 장난으로 많이 읽는다). 하지만 더 부끄러운 일은 천왕성이 가스로 가득한 혹성이 아니라 얼음으로 형성된 혹성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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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