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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3일 09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3일 09시 25분 KST

북한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다시 개통했다

loeskieboom via Getty Images
Jsa Within Dmz: UN soldiers close in front of blue buildings at North South Korean border with North Korean tourists in the background at Korean Demilitarized Zone, Panmunjom

북한이 3일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통로를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후 1시19분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반발하며 남북간 통신채널을 모두 끊었다. 이후 통일부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통화를 시도해왔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한번 평창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신년사를 청와대가 환영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시면서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특히 일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 위원장은 전날 남측이 제의한 고위급회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알려온 데 대해 "연락망 복원의 의미가 크다"며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