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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2일 07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3일 12시 39분 KST

MBC '시민 인터뷰'에 인턴 기자 출신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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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인턴 출신 기자 A씨의 인터뷰 장면

MBC 뉴스데스크가 인터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소방대원 우왕좌왕' 보도를 사과한지 이틀만이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무술년 최대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의 인터뷰엔 MBC 뉴미디어국 인턴기자 출신인 A씨가 등장했다. "시민들은 국정농단을 막아내지 못했던 정치시스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는 기자 멘트에 이어 A씨의 인터뷰가 나왔다. A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촛불혁명을 지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를 인식했는데, 그런 사건들이 헌법 정신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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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공개된 '엠빅뉴스' 한 장면.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까지 MBC 뉴미디어국 소속 인턴으로 '엠빅뉴스'를 제작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당시 사장 후보였던 최승호 사장에게 'MBC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물어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학생 신분으로 돌아간 A씨에게도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숙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성제 MBC취재센터장은 "정확하게 사실을 파악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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