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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3일 05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3일 05시 28분 KST

미 의원, "북한이 평창 참가하면 미국은 불참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올 해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국은 불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indsey graham

그는 지난 1일 김정은의 신년사가 나온 이후 트위터에 "김정은의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지구 상에서 가장 불법적인 체제에 대해 합법성을 부여하는 셈"이라고 올렸다.

또 "나는 한국이 이 터무니없는 제안(this absurd overture)을 거부할 것으로 확신하며, 만약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 우리는 (참가)안 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답글에는 ‘북한을 혼내주기 위해 지난 4년간 묵묵히 땀흘리며 훈련해온 선수들의 꿈을 짓밟는 게 말이 되느냐’, ‘경기 중계와 광고를 준비중인 NBC 방송과 광고주들에게 올림픽 불참을 얘기해 보라’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 불참을 입에 올리는 건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그레이엄은 지난 12월에도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주한미군 가족들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