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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2일 10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2일 10시 39분 KST

자전거 공유기업 모바이크가 수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Mobike bicycles parked on a sidewalk in Jing'an district, Shanghai, a popular, new bike sharing rental online service system.
gionnixxx via Getty Images
Mobike bicycles parked on a sidewalk in Jing'an district, Shanghai, a popular, new bike sharing rental online service system.

세계 최대 자전거 공유 기업인 중국의 모바이크(Mobike)가 2일 경기 수원시를 시작으로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이크는 이날 공유자전거 200대를 광교중앙역, 수원시청역, 매탄권선역 인근에 배치하고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이크는 올 상반기 중 수원시 전역에서 총 1천대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이크는 서울시의 ‘따릉이’와 달리 특정 보관시설에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이크의 '선호 주차 공간(MPL – Mobike Preferred Location)'이 있고, 이 곳에 주차하면 보상이 주어지지만 꼭 그곳에 반납해야 하는 건 아니다. 만약 모바이크 선호 주차 공간이 주변에 없다면, 공공 자전거 거치대 등 통행 및 차량 운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주차하면 된다. 빌딩 내부나 지하 등에만 주차하지 않으면 된다. 모바이크의 저전거에는 GPS가 달려 있기 때문에 선호 주차 공간에 두지 않아도 찾을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지도에서 원하는 모바이크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하면 15분 동안 해당 자전거는 예약 상태로 유지된다. 이동해 탑승하면 된다. 예약된 자전거 주변에 도착하면 자전거에서 소리가 울린다.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잠금장치가 해제된다.

최초 이용 시 5천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며, 이용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앱에서 보증금 환불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에 전액 환불된다.

모바이크는 2016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여 만에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일본, 미국, 호주 등 국가의 200개 이상 도시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오바이크(O-bike)가 수원시에 처음으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1천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또다른 무인대여 자전거업체인 'G바이크'도 내년 3월 1일부터 수원에 3천대의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