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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2일 05시 41분 KST

[Oh!쎈 초점] '화유기', 여전히 논란..3일 경찰조사 후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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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tvN '화유기'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안성경찰서는 3일 '화유기'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목격자 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건에 많은 눈이 쏠린 만큼 철저한 조사로 책임규명을 가릴 예정.

지난해 12월 23일, 안성에 있는 '화유기' 세트장에서 제작사 JS픽쳐스의 소도구 제작 용역업체 MBC아트 소속 스태프가 새벽 잔업을 이행하다 3m 높이 세트장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MBC아트는 해당 스태프에게 무리한 작업을 지시한 JS픽쳐스의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미술감독이 스태프를 협박하며 작업을 지시했다는 것.

2회 만에 방송사고를 낸 '화유기'는 추락사고로 스태프가 하반신 마비가 되는 불운이 겹쳤다. 결국 첫 방송 1주일 만인 지난해 12월 30~31일 예정된 3·4회 방송을 최소 1주일 연기했다.

6일 방송 재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tvN 편성표에는 이날 오후 9시 '화유기' 3회가 편성돼 있지만 3일 경찰조사에 따라 방송 재개 여부가 결정될 터다. tvN 측 역시 2일 OSEN에 이 같이 설명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은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됐는데 노조 측은 제작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tvN 측은 재발방지 대책으로 '구가의 서' 김정현 PD를 투입했다고 알렸다.

'화유기'의 앞날은 안갯속에 있다. 3일 경찰조사 이후에 촬영이 계속 진행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듯하다. 2017년 tvN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화유기'가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