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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1일 11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01일 11시 32분 KST

자유한국당이 이 달력에 화가 난 이유

자유한국당은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은행이 제작하고 배포한 새해 탁상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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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언급한 달력은 우리은행이 제작한 2018년 탁상달력으로 10월 면에는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제목의 삽화 하나가 들어가 있다. 이 그림에는 통일나무가 자리하고 있고 양옆에는 태극기와 인공기가 걸려있다.

자유한국당은 "2018년 대한민국에서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밋빛 대북관과 뿌리 깊은 안보불감증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달력을 처음 발견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은행 2018년 탁상달력 그림입니다. 저는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고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 역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해 단배식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측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우리미술대회’ 수상작품을 싣고 있다. 대회는 우리은행 후원으로 열리지만 미술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며 “학생들 그림으로 달력을 만들었는데 정치색 논란이 일지는 생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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