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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11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2월 29일 11시 51분 KST

'이면합의' 사실 접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분노했다(영상)

한국과 일본 정부의 지난 2015년 12월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이하 12·28 합의) 당시 제3국 위안부 기림비 문제와 ‘성노예’ 용어 사용에 대한 ‘이면합의’가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사실을 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분노를 표했다.

28일 SBS 비디오머그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이 소식을 접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아 공개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합의가 완전히 잘못됐다"라며 "정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을 받고 팔아먹었구나, 이렇게 분석할 수밖에 없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그런 문제는 대통령 문제다. 대통령이 미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며 "아버지가 하던 행세를 똑같이 했으니까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2015년 합의 당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46명이었으나, 현재는 32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라며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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