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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8일 07시 20분 KST

2017년 허프포스트코리아 블로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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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나간 2017년이었습니다. 늦은 겨울까지 이어진 촛불 속에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북핵실험이 계속됐고 트럼프의 말 폭탄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페미니즘이 이슈의 전면에 나선 해이기도 합니다.

많은 블로거들께서 허프포스트를 빛내주셨습니다. 정치 부문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올 한해 허프포스트의 블로그 안에는 상식으로 둔갑하려는 몰상식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고, 일상의 소소한 풍경에 대한 섬세한 응시의 시선도 깃들었습니다.

2017년을 마무리하며, 허프포스트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7가지 키워드로 분류하여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소개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하지 못한 글들은 다른 기회를 통해서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생은 뉴스로 가득합니다. 허프포스트에서는 인생의 한줄도 뉴스가 됩니다. 2018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께서 글을 보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선정되신 분의 글은 허프포스트의 홈페이지와 SNS에 소개됩니다.

- 허프포스트 블로그팀

lee.jinwoo@huffpost.kr

1. 홍준표의 돼지발정제에 분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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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발정제, 저는 무려 그걸 먹어봤습니다 | 수진배

하루 종일 모 대통령 후보의 돼지발정제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돼지발정제가 뭐냐, 듣기도 첨 듣는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무려 그걸 먹어봤습니다(?) 예전부터 하도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녀서 제 실제친구들은 다 아는 얘기인데, 마침 노트북 배터리도 10% 남았으니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촥촥촥 썰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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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이 대통령 후보라니 | 양파

한국이 보수적이라는 건 안다. 그러나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 예를 보는 건 또 다르다. 한국 군대에서 동성애자 군인은 성적 지향때문에 구속되었다. 아, 이러니까 동성 결혼 얘기를 함부로 못하는구나 확 깨게 되는 뉴스다. 그런데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살해위협까지 한 육군 소령은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2.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 대통령이 선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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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언론계에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 박상현

나는 JTBC가 이번 박근혜-최순실 문제를 다루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권력 앞에 움츠러들었던 언론사, 특히 방송사의 대열에서 이탈해 진정한 저널리스트로서의 용기와 직업정신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보도가 앞으로 한국언론에 중요한 선례를 남긴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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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남자들 : 연애상대로 바라본 대선후보 | 정소담

좋은 사람 같았다. 잘생긴 얼굴에 반한 것도 있다. 아니 사실 그게 컸다. 만나면서도 큰 탈 없는 연애였다. 잘생기고 반듯한 훈남 만난다고 부러워하는 여자들이 주변에 꽤 있는데... 부정할 순 없지만 나는 막상 여자로서 뜨악하게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나한테 잘못하는 것도 없고 크게 속썩이지 않는 건 사실이니까 뭐.

3.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을 팩트로만 톺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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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을 팩트로만 톺았다 | 남궁인

개가 사람을 물었다. 지목된 가해자는 한류스타 최시원, 피해자는 유명 음식점 대표, 사람을 물었던 전력이 있었지만 목줄을 하지 않고 방치되었던 맹견, 피해자는 패혈증으로 사망, 이 한 사건은 벌써 자극적인 키워드로 가득하다. 덕분에 '최시원 연예계 퇴출 요구', '반려견에 대한 최시원 법 제정', '두 집안의 법적 다툼', '개 안락사'라는 키워드까지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4. 페미니즘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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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3 여학생은 그때 정말 '쿨'했을까 | 한승혜

초등학교 6학년 때 제법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다. 어렸을 때라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집이 가까웠고 주로 우리집에서 놀곤 했다. 옥상에서 내가 썼던 글이나 시조반에서 쓴 시조(;;;) 같은 걸 보여주기도 하며, 같이 소설도 쓰고, 드라마 얘기도 하고 뭐 그랬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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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관용하는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 이서영

쇼핑몰 이희은닷컴의 대표 이희은 씨가 사진작가 로타와 작업을 했다. 어린아이처럼 피부를 표현하고 파스텔톤으로 모든 색깔을 죽여버리며 '수동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아이처럼 만들어서 생산하는'(여기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작은 따옴표로 표시한다) 로타와 작업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악플이 달렸다.

5. 장애인과 성소수자의 경험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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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구청 헬스장서 쫓겨나다 | 임현수

오늘 구청 헬스클럽에서 쫒겨났다. 이유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중량천에서 활동보조인과 함께 3킬로씩 걷기 운동을 한다. 그런데 연말이라 그런지 중량천 보도블록을 다 헤집어놔서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졌고 주치의 말이 근력운동을 하는게 좋다고 하여 어제 처음 구청에서 운영하는 헬스클럽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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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은 레즈비언입니다 | 성소수자 부모모임

2009년 말에는 여러 사정이 있어 서울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되었다. 딸도 연말 술자리에 왔는데,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하니 할 말이 정말 많았다. 몇 차례 '위하여'를 외쳤고,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연애 관련 얘기가 오가던 중 딸애가 커밍아웃을 했다.

6. 인버터 에어컨은 계속 켜두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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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에어컨은 계속 켜두는 게 낫다? | 투페이즈

올해도 에어컨을 포함해서 집안의 전력 사용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연중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이사를 하면서 작년의 측정장치를 정확도나 기능면에서 좀 더 개량해서, 두꺼비집 내의 4개 전력량(조명, 에어컨, 벽전원1, 벽전원2)을 구별하여 측정 중이다.

7. 예루살렘이 이슬람 성지(聖地)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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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 이슬람 성지(聖地)가 된 사연 | 바베르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려 전세계를 대혼란으로 밀어 넣었다. 어째서 예루살렘이 이슬람교도에게도 성지가 되었는지에 대해선 우리 사회에는 그리 또렷하게 알려지지 않은듯 싶어 오늘은 그 썰을 한 번 풀어볼까 한다.

그밖의 키워드들 - 1년 만에 닫은 카페, 멕시코 빙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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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카페 문을 닫으며 | 배은지

사무실 겸 카페는 나의 로망이었다. 8평짜리 원룸에서 사무실을 구할 수 있는 보증금이 모이자마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카페셜록이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꽤 괜찮은 18평짜리 1층 부지를 권리금 없이 사무실로 쓰게 되면서 카페 운영의 꿈이 스멀스멀 올라왔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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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로 떠난 부부, 빙수가게를 차리다 | 김병철

우리(김병철, 안선희)는 1년 간 세계여행을하며, 해외에 사는 이민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을 떠나다른 나라, 문화, 사람들 속에서 살아보는 것도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삶의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럽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 '멕시코에서 빙수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발견했다. 멕시코에서 빙수 가게라니, 그 사연이 재미있을 것 같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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