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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11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2월 25일 12시 49분 KST

수원 광교의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났다 (사진, 영상)

[업데이트] 오후 5시 48분

25일 오후 2시4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본부 특수대응단을 비롯해 인근 8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25분께 불을 껐다.

현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2명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8명이 중국인 노동자이며, 대다수가 연기흡입 등의 피해를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은 손과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며 이후 수색 과정에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 1명(30대)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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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 없이 바로 2단계로 돌입, 초기 소방력을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3곳 이상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것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나뉜다.

불은 오피스텔 건물 지하 2층에서 용단작업을 하던 중 튄 불꽃이 주변 단열재로 옮아 붙어 발화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