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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8일 05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2월 18일 05시 00분 KST

한국 기자 폭행한 경호원들은 중국 공안 퇴직자들이 세운 회사 소속이었다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중 한국 사진기자들을 집단 폭행했던 중국 경호원들은 중국 공안 퇴직자들이 설립한 회사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향신문'이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코트라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를 앞두고 베이징은순보안복무유한공사(은순보안)와 6만9600위안(약 1183만2000원)에 경호계약을 체결했다.

은순보안은 장소를 대여해준 중국 국영기업 국가회의중심에서 추천한 경호업체로 공안 퇴직자들이 만든 회사라고 한다. 중국 국무원령 ‘대규모 행사안전 관리 조례’에 따르면 참가 인원이 1000명 이상인 행사는 사전에 공안으로부터 안전 관리·감독 허가를 받아야 한다. 코트라는 공안을 의식해 이 업체와 계약했다고 한다.

중국 공안 내 ‘VIP 경호’를 담당하는 경위센터(警衛中心)가 사고 당일 현장에 배치된 은순보안 직원들은 교육했던 점도 드러났다. “한국이 주최한 행사고, 경호업체 고용도 한국이 했다"는 중국 외교부 설명과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