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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4일 11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2월 14일 11시 57분 KST

캐나다에는 절단된 사람의 발이 자주 발견되는 해변이 있다

지난 주, 절단된 사람의 발이 캐나다 밴쿠버 섬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10년 동안 이 해변에서 사람의 발이 발견된 건, 이번이 13번째였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이번 발은 마이크 존스의 반려견 타즈(Taz)가 발견했다. 지난 목요일 아침, 존스와 함께 해변을 걷던 타즈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해변에 밀려온 해초 더미를 킁킁거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서 절단된 사람의 발이 나왔다. 검은색 운동화, 하얀 양말, 그리고 발 다리뼈 등이었다.

CNN에 의하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절단된 사람 발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변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변에서 이렇게 흉측한 일이 반복되는 걸까?

뉴욕타임스는 "겨울이 되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왕 파도(king tides)'가 발생된다"고 했다. 홍수까지 불러오는 이 파도 덕분에 절단된 사람 발을 비롯한 다양한 물질이 해변으로 쓸려온다는 것이다.

아래는 캐나다 BC검시관서비스(BCCS)에서 추적한 절단된 발 12건의 위치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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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사람 발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다른 의혹도 있었다. 가디언에 의하면 2004년 쓰나미, 비행기 사고, 배 사고는 물론 연쇄살인범이나 조직 폭력배까지 의심됐다.

그런 추측은 실제와 멀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그 예로 지난 주에 발견된 발을 제외한 12개 중의 8개는 그 정체가 이미 확인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캐나다 기마경찰대는 "정체가 확인된 발 8개는 6명의 사람들에서 나온 것이며 범죄는 의심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고나 자살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 주민들은 발 소식에 놀라는 기색이 별로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카페 주인은 "처음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도 자주 있는 일이라 이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만다"라고 Cut에 설명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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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