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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3일 09시 18분 KST

아마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알렉사'는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밝힌다 (영상)

T3 Magazine via Getty Images
An Amazon Echo multimedia smart speaker, taken on November 28, 2016. (Photo by Joby Sessions/T3 Magazine via Getty Images)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마트스피커 '에코'의 알렉사(Alexa)는 많은 질문들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늘 날씨,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 일정, 이번 주말 스케쥴, 그리고 '알렉사, 넌 페미니스트니?' 같은 질문들.

데일리닷 등에 따르면, 알렉사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amazon echo

이용자들이 올린 영상들을 보면, 알렉사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네. 저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믿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요."

알렉사에게 "여성들의 베스트 프렌드는 누구냐"고 묻자, 알렉사는 이렇게 답한다.

"여성들의 베스트 프렌드는 페미니즘입니다."

페미니즘 뿐만이 아니다. 알렉사는 지난해 미국 사회를 뒤흔든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 운동 역시 강력히 지지한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Q : "알렉사,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니?"

알렉사 : "흑인의 생명과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는 운동은 완전 중요합니다. 평등과 사회 정의에 대한 논의을 갖는 건 중요합니다."


amazon echo

사실 이건 이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이 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미국 '우파'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고객들에게 '좌편향 이념'을 퍼뜨리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물론, 알렉사에게는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