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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6일 05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1월 26일 05시 49분 KST

김혜수가 청룡영화제 진행 도중 갑자기 말을 잇지 못한 이유

25일 오후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자리에 있던 배우들이 모두 숙연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올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지영, 고 윤소정, 고 김영애에 이어 고 김주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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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침묵 속에서 무대 위로 나온 차태현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래와 같이 말했다.

"2017년은 안타깝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가슴 아픈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소중한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동료를 떠나보냈다. 잘 지내고 계시겠죠? 저는 아직 그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 그리고 언제나 따뜻하게 배려해주셨던 인자함 또한 잊히지 않는다."

"미처 작별인사도 하지 못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그런 큰, 날벼락 같은 이별에 사실 지금도 가슴이 좀 먹먹하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수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정말 행복했던 추억들 영원히 간직하겠다. 그 누구보다 아주 훌륭했던 영화인이셨던 것을 기억하겠다. 하늘에서 부디 아프지 마시고, 평안하시기를 빌겠다. 정말 많이 많이 보고싶다. 사랑한다. 사랑해요, 형. 감사하다"

청룡영화상 진행자인 김혜수 역시 차태현의 추모가 끝난 후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아래와 같이 말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소중한 분을 떠나보내는 게 쉽지가 않네요. 진심으로 네 분의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김주혁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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