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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6일 11시 15분 KST

맨시티 감독이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이유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5일(현지시각)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 재킷 상의 왼쪽에 노란 리본을 꽂고 나왔다.

pep guardiola

FC 바르셀로나 감독도 지내기도 한 그는 뼛속까지 카탈루냐인이다. 노란 리본은 시민운동가 조르디 키사르트, 조르디 산체스뿐 아니라 스페인 중앙정부로부터 박해를 받는 이들의 자유를 요구하는 이들의 상징이다.

그는 경기 전 최근 사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수감 중인 정치인들이 그들의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아무도 해치지 않은 11명의 정치인 혹은 시민운동가들이 단지 투표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감독에 갇혀 있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단지 원했던 것은 합법적 국민 투표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아스널을 3-1로 물리쳐 10승 1무(승점 31)로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그는 지난 10월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나폴리를 꺾자 '오늘 승리를 카탈루냐 독립을 외치다 구속된 이들에게 바친다'며 분리독립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