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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3일 14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1월 03일 14시 17분 KST

노엘 갤러거의 밴드에는 '가위 연주자'가 있다(동영상)

노엘 갤러거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High Flying Birds)에는 '가위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농담이 아니다.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NME'에 따르면 이 가위연주자는 지난 10월 31일 BBC Two에 출연해 노엘 갤러거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갤러거 뒤에 서서 가위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던 이 여성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말이지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이 가위 연주자가 BBC Two 무대로 데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독특한 장면을 목격한 건 일반 시청자들뿐만이 아니었다. 한때 노엘 갤러거와 함께 오아시스로 활동하던 리암 갤러거 역시 이 장면을 보고 말았다. 리암 갤러거는 가위 연주자를 무대에 세운 형을 조롱했다.

리암, 오늘 밤 가위 연주할 사람이 있는가?

안타깝게도 없다. 하지만 무대에서 연필을 깎을 사람은 있다. 음향 장비로 에코를 넣어 엄청난 소리를 낼 것이다.

리암, 당신 밴드에도 가위 연주자가 있는가?

안타깝게도 없다. 하지만 무대에서 바나나 껍질을 벗길 사람은 있다. 음향 장비로 에코를 넣어 엄청난 소리를 낼 것이다.

당신도 가위 연주자가 있나?

안타깝게도 없다. 하지만 무대에서 책에 스티커를 붙일 사람은 있다. 음향 장비로 에코를 넣어 엄청난 소리를 낼 것이다.

한편, 이 가위 연주자의 정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