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10월 27일 14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0월 27일 14시 26분 KST

스타벅스가 플래너 증정 기준을 '17잔'으로 정한 이유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가 돌아왔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플래너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타벅스는 올해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손을 잡았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마신 고객들에게 팬톤 컬러칩 디자인의 플래너를 증정한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004년 이후로 매년 플래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 고객들 사이에서는 연례행사가 된 이 이벤트는 매년 17잔을 플래너 증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왜 하필 17잔일까? 그 이유를 알아봤다.

스타벅스 마케팅팀 측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의 일종"이라며, "플래너를 판매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1년 동안 스타벅스를 많이 찾은 단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골들은 "한 달에 평균 8번 정도" 스타벅스를 찾는다며, "스티커를 모으는 기간이 2달 정도 되는 걸 고려해 '8잔x2'에 1잔을 추가해서 '17잔'"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단골들의 방문 횟수를 계산해 정한 기준이라는 것이다.

마케팅팀은 이어 "행사를 하든 안 하든 단골들이 그 정도 마신다는 걸 고려해 정한 수량"이라며 플래너 이벤트는 '사은 행사'에 불과하다고 거듭 설명했다.

d

또한, 상술로 비치는 것이 "두렵다"며, 한겨레에 "올해는 개점 18주년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플래너 1권 제공 및 판매 시 18원, 음료 1잔 판매 시 18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180원씩 적립해 최대 1억 8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 연말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8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는 10월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2일까지 e-프리퀀시 스티커 17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플래너 2권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