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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06시 20분 KST

'안녕하세요' 폭언 남편에 신동엽이 일침했다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에게 폭언을 일삼는 남편을 향해 일침했다.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욕쟁이 남편'과 사는 주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의 욕은 상대방 나이가 상관없다. 저에게 욕하는 건 기본이고 아이에게도 욕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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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가 사내 커플이었는데 남편은 욕으로 유명했다"며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남편의 문제는 욕설만이 아니었다. 부부싸움 후 며칠간 말을 하지 않으며 외박도 잦았다. 그러나 남편은 당당했다. 남편은 "자존심 때문에 말을 안 하는 것"이라며 "술을 마시다 보면 외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아무 때나 욕을 안 한다. 아내랑은 싸울 때만 욕을 한다"고 했다. "그래도 아내에게 욕을 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MC 정찬우의 지적에 남편은 "아내도 욕을 한다"며 받아쳤다.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제가 고생해도 따뜻한 말 한마디 없다"라며 "만삭 때 집안일을 도와주지도 않았다. 지금 아이가 4개월인데 목욕을 한 번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평소에 가끔 도와주긴 하는데 싸우면 안 도와준다"고 답했다. 아내는 두 사람이 최근 한 달 동안 말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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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실제 부부싸움 때 남편이 한 욕설을 적어 왔는데, 이를 들은 MC와 방청객들은 충격에 빠졌다. 게스트 설인아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메신저로 친정이 불편하다며 친정 엄마 욕을 하는 걸 봤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지금 아이랑 어른이 결혼했다"라며 "아무리 아이라도 부양할 가족이 있으면 어른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계속 애로 남아 있으면 어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일침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행복하게 살자"는 말로 고민을 마무리했으며 이들의 사연은 167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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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 fer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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