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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6일 07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9월 16일 07시 52분 KST

립싱크로 비자 받아 유흥업소에 외국인 여성을 팔아넘긴 일당이 잡혔다

해당 영상은 과거 비슷한 사건을 보도한 영상으로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합니다.

가짜 공연 동영상에 목소리를 입힌 영상으로 외국인 여성을 연예인으로 속여 비자를 발급받도록 한 뒤 유흥주점 접대부로 보낸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는 외국인 여성을 대거 입국시켜 유흥주점에 공급한 연예기획사 대표 A(49)씨 등 7명과 이들을 불법 고용한 유흥업소 업주 B씨(45) 등 1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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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은 이상 이주 연예인 비자(예술흥행(E-6)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 비자를 받으려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여권 사본과 공연 비디오를 제출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인증받아야 한다.

A씨 등의 일당은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디오를 조작한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두 가지다.

- 목따기 : 비슷하게 생긴 다른 연예인의 영상을 제출.

- 립싱크 : 해당 여성의 영상에 다른 가수의 목소리만 입혀 제출. -연합뉴스 정리(9월 15일)

연합뉴스는 A씨 일당이 2015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런 수법으로 외국인 여성 115명을 입국시켜 유흥업소에 공급하는 대가로 1인당 250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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