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9월 08일 12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9월 08일 12시 22분 KST

이틀 전 폭발한 태양의 코로나 가스가 지구에 도착하자 오로라 쇼가 펼쳐졌다

허프포스트 JP는 9월 6일 태양에서 일어난 폭발 '솔라 플레어'로 인해 발생한 코로나 가스가 당초예상했던 오후 3시보다 6시간 빠른 8시 50분 경에 지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구에서는 우주 쇼가 펼쳐졌다.

폭발은 두 번 있었다.

나사는 첫번째 솔라 플레어는 X2.2, 두번째는 X9.3로 분류됐다며 'X-등급'은 솔라 플레어 중 가장 강력한 등급이며 숫자는 폭발의 세기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X-'2'는 X-'1'보다 두 배 강력한 폭발을 뜻하며 X9.3의 경우 X선 강도가 평소의 1000배 이상에 달한다.

나사에서 발표한 영상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아주 명확히 볼 수 있다.

그런데 태양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폭발 후 전자파(X선)가 8분 만에 지구에 영향을 준다. 머니투데이는 태양 흑점 폭발로 방출된 전자파(X선)는 초당 수백~수천km 속도로 지구에 도달한다. 폭발 후 약 8분 뒷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는 첫 번째 폭발 이후 지구 일부 지역에서 무선 통신 시스템이 무력화되었으며 두 번째 폭발 이후 수 시간 동안 고주파 라디오 통신의 일부를 교란됐다고 전했다.

전자파가 지나가고 나면 코로나 가스가 지구에 도착한다. 머니투데이는 코로나 가스가 지구에 도착하면 지구 전리층에 교란이 일어나 인공위성이 오동작하거나 위성 GPS·단파 통신망 교란 및 지상 전력·통신망이 손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멋진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코로나 가스가 지구에 도달해 심각(G4 등급)한 '자기 폭풍'을 일으켰다고 한다. 허프포스트JP는 G4 등급은 11년간 100회 정도 있는 규모.

yamao siori

이 자기 폭풍으로 고위도 지방에서는 오로라 쇼가 펼쳐졌다.

"고마워요 솔라 플레어"

Paul(@polliepickle)님의 공유 게시물님,

핀란드 북구 로바니에미에서 한 사진가가 올린 오로라 영상은 정말 굉장하다.(H/t HuffPost JP)

"오늘 밤의 오로라"

The auroras tonight 💜💙💚 #spaceweather #cme #aurora #signsintheheavens #solarflare

Ashley Nicole(@themoderndaymama)님의 공유 게시물님,

한편 미 해양대기청은 지난 6일 "태양 폭발로 인한 자기 폭풍으로 오로라의 관측 범위가 넓어져서 미국의 북쪽 지방에서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워싱턴, 오레곤, 노던 캘리포니아 등지에선 운이 좋으면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한다.

한국에서 보인다는 얘기는 없지만, 오늘 밤은 가끔 하늘을 봐야겠다. 혹시 모르니 말이다.